쿠도 신이치에게 보내는 도전장 ~괴조 전설의 수수께끼~ (2011)
주연 : 미조바타 준페이
시청 경로 : 넷플릭스
평점 : 4
*
이전에 나왔던 2개의 SP 드라마와 캐스팅을 완전히 바꿔 방영한 SP 드라마.
코고로역을 맡은 배우님을 제외하고 배우들이 모두 물갈이 되었다. 드라마의 첫 시작이 오구리 슌이 출연했던 첫 SP 드라마와 똑같이 시작하는 걸로 봐선 배우들이 바뀜으로써 작품 자체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같다.
이 작품은 소설판으로는 6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소노코와 함께 한 마을에 가게 된 신이치와 란의 가족이 마을에 퍼진 괴조전설과 관련된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되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이다.
쿠도 신이치 역에는 미조바타 준페이가 맡았는데 개인적으로 싱크로율이 더 맞지 않나 싶다. 중간중간 장난기 있는 모습도 보여서 보는 내내 뭔가 흐뭇해졌다.
이번의 란 역할도 전작보다는 싱크로율이 괜찮았다. (사실 이 배우도 엄청나게 싱크가 맞는 건 아니지만..) 초반, 중반쯤 란의 가라데를 보여주는 게 전작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괜찮았다. (CG가 아니라 진짜 배우를 상대로 몸을 써서 그런 듯.)
이번 작품은 란과 신이치를 엄청나게 밀어주는 게 보였다. 러브라인이 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등장하기 때문. (그렇다고 엄청 깊다거나 자주 나오는 건 아니다.. 그저 전작보다 훨씬 러브라인이 잘 표현되었다는 것..)
전체적인 스토리는 응? 싶은 것도 있지만 무난하게 괜찮았다. (추리물 소재는 유해지는 1人..) 실사판이라 그런지 확실히 뭔가 더 잔혹한 부분도 있긴하다. 처음에 사람이 나무에 박혀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조금 섬뜩했다. 그래도 이런 맛에 미스테리 물을 보는 건가 싶기도 해서 그 뒤로는 나름 흥미롭게 몰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