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2015)
주연 : 스즈키 료헤이, 나가노 메이, 사카구치 켄타로
시청경로 : p2p 사이트
평점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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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발랄하고, 순수한.. 그런 하이틴 로맨스. 악녀나 악남도 없고.. 삼각관계에 의한 갈등도 없고.. 정말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작품이다.
남자에게는 인기가 많지만 여자에게는 인기 제로인, 마치 고릴라를 연상케하는 외모를 가진 남자주인공이 예쁘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여자주인공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이다.
남자주인공 타케오 역에는 스즈키 료헤이. 예고편을 보는 내내 어디서 봤을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났던 작품이.. <저승사자입니다(마중나왔습니다)> 저승사자입니다를 봤을 땐 나름 잘생겨서 보는 내내 좋구만~ 했었는데 이번 스타일은 꽤나 충격이었다. (싱크로율 굿..) 분장을 해서 뭔가 부담스러워서 보이긴 하지만 볼수록 잘생김을 숨길 수는 없는 듯. 드문드문 보여지는 장면에서 귀여운 모습도 있고 훈훈한 모습도 언뜻 보인다. 아마 이 영화를 위해 체구를 늘리려고 살을 찌운게 아닐까싶다. 전에 봤을 땐 나름 날렵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ㅋㅋ 생각난 김에 저승사자입니다 정주행 해야할 듯싶다..
여자주인공 린코 역에는 나가노 메이. 나가노 메이가 나오는 작품을 우연찮게 엄청나게 보고 있다... ㅋㅋㅋㅋ 이 영화에서 나가노 메이를 보는 내내 든 생각은 '예쁘다.' 기승전예쁘다. 너무 예뻐서 말이 안 나온다. 원샷이 잡히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앵글에선 마치 내가 남자가 된 양.. 너무 설레서 심장 부여잡고 쓰러질 뻔... (?) 나가노 메이가 학생으로 나오는 작품만 봐왔지만 같은 학생 다른 느낌. 매번 다른 캐릭터의 느낌을 받는다. 학생 역할을 자주 하면 자신도 모르게 비슷한 느낌이 나오기도 할텐데, 나가노 메이의 연기를 볼 때마다 그 전에 봤던 캐릭터는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아주 굿굿. 나가노 메이 롱런하자.
남자주인공의 절친 스나카와 역에는 사카구치 켄타로. 켄타로.. 요즘 참 유명하다. 일본 배우에 1도 관심 없던 지인들도 켄타로는 다 알더라.. 최근 대륙의 썸남이 양양이라면 열도의 썸남은 사카구치 켄타로라는 글을 본 적도 있을 정도로 훈훈함으로 많이 유명해진 배우. 그래서그런지 작품 출연도 자주 하고있다. 개인적으로.. 작품에서 어쩌다보니 자주 보게 되는 배우지만.. 매력을 느끼지 못한 1인이라 (...) 그냥 아.. 이번에도 훈남역이구나.. 싶은. 딱히 삼각관계 스토리도 아니라그런지 큰 존재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작품 자체는 잘 묻어난 느낌. 이번 캐릭터도 참 잘 어울렸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