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2007)
평점 : 3
출연 : 아라가키 유이, 미우라 하루마, 아사노 유코, 아소 유미, 후카다 아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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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 (2008)
평점 : 3.5
출연 : 미즈사와 에레나, 세토 코지, 아오이, 미우라 쇼헤이, 미야자와 사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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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첫 사랑인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가슴 시린 하이틴 로맨스.
꽤나 유명한 작품이라 기대 하고 봤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걸까... 으음... 이게 뭐지 싶다.
영화는 초반에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마음을 주고 받는 부분이 좋았지만 중간에 너무 갑자기 남주인공에게 시련이 닥쳐오는 것 같아서 조금 급전개로 느껴졌다. (드라마를 먼저 봐서 그런가..)
드라마는 스토리 전개 속도는 전체적으로 영화보단 괜찮았지만 초반에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천천히 마음을 줄 시간도 없이 급전개로 사귀어버려서.. 중후반 내용을 엄청 살리느라 앞부분을 죄다 버려버린 느낌.
캐스팅은 영화는 영화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둘 다 예뻤지만 아라가키 유이가 조금 더 순수한 느낌이다. 미즈사와 에레나는 첫인상이 악녀가 잘 어울릴 것 같았던.. (그래도 예쁘면 그딴 거 아무래도 상관 없어...)
영화판에서 여주인공 미카의 친구이자 노조무의 여자친구로 나온 하루는 드라마판에서는 남주인공 히로의 전 여자친구로, 악역을 맡았다.
히로의 친구 노조무역은 영화판에 나카무라 아오이, 드라마판에 미우라 쇼헤이가 맡았는데 비중도 그렇고 노조무와 히로의 우정에 관한 장면들은 드라마가 더 좋았다. 캐릭터 싱크로율도.. 나카무라 아오이의 필모를 깨기 위해 본 작품이었지만.. 지못미.. 얼굴에 피어싱을 줄줄이 달고 나오는데 뭔가 미우라 쇼헤이는 (충격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큰 위화감은 없었는데 나카무라 아오이는 안 맞는 옷을 억지로 입은 느낌이랄까 ㅋㅋ.. 그리고 비중도.. (쿨럭)
쓸데없는 여담으로 그렇게 같은 캐릭터를 맡았던 나카무라 아오이와 미우라 쇼헤이는 몇 년 후 <아름다운 그대에게 시즌2>에서 남주인공과 서브남주인공으로 만난다는... (정말 쓸데 없었지만 문득 생각나서 ㅎㅎ..)
두 커플의 사랑스러움과, 여운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영화보단 드라마를 추천한다.
드라마보다 영화가 개봉일자가 빠르기 때문에 리뷰 글은 '영화' 카테고리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