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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사내맞선

by YP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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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2022)

 

원작 : 웹소설 <사내맞선>

 

출연 :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이덕화 등

 

자체 평점 : 4 (왓챠 피디아 기준)

 

시청경로 : 웨이브(wavve)

 

*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리뷰글이므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식품 회사 연구원인 여주인공이 친구를 대신해 자신이 다니는 식품 회사 CEO와 맞선을 보게 되면서 일어나는 오피스 로코 드라마.

 

생각보다 유치하면서, 생각보다 재밌고, 생각보다 사랑스러웠던 작품.

초반엔 신하리(김세정)가 친구인 진영서(설인아) 대신 맞선을 보러 나가게 되면서 일부러 맞선을 망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엄청 병맛이고, 그 이후로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회사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강태무(안효섭) 사장에게서 도망가는 장면들이 엄청 웃겼다. 유치하기도 하면서 ㅋㅋㅋㅋ 

또한 메인 커플 뿐만 아니라 서브 커플인 영서와 성훈(김민규)의 케미도 좋다 ㅋㅋㅋㅋ 처음부터 한 눈에 뿅가서 냅다 직진해버리는 ㅋㅋㅋ

12부작으로 짧은 편이라 머리 비우고 볼 수 있는 로코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12부작이라는 것이고, 이 드라마의 단점 또한 12부작이라는 것이다. 12부작이라 그런지 스토리 전개가 스피디 하면서도 그 안에 로코 요소들이 속속 들어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그런데... 12부작이라 너무 급한 감이 없지 않아 있고, 후반부는 살짝 아쉬울 정도 ㅠㅠ 한 편만 더 있었어도 좋았을 듯 한데... 너무 아쉽다 ㅠㅠ

 

그래도 마지막화에 (조금 급하긴 했지만) 메인 커플은 우여곡절을 끝내고 해피엔딩이었는데, 서브커플은 영서 아버지의 허락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게 조금 아쉬웠다. 마음 한 구석이 찜찜-한 느낌... 서브 커플은 그동안 우여곡절도 거의(!) 없이 귀엽고 달달하다가 마지막에... 2프로 부족할 줄이야 ㅠㅠ 하... 아쉽다 아쉬워 ㅠㅠ

 

작품 자체는 배우들 케미가 무척이나 좋아서 지루할 틈도 없고, 눈 깜짝할 새에 결말까지 달릴 수 있을만한 작품이었다. 커플들 간의 케미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부모님, 절친인 하리와영서, 또 다른 절친인 태무와성훈 뿐만 아니라 감초 조연들인 여의주(김현숙) 부장과 계빈(임기홍) 차장, 사원인 김혜지(윤상정), 그리고 영서의 사촌 조유정(서혜원)까지...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고 케미도 잘 맞아서 보는 내내 계속 웃었던 것 같다.

 

달달하고 귀엽고 유치한 로코물이 보고 싶다면 강추! 지만 12부작이라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하는 작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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