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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환일개인 (2014) / 22부작

 

출연 : 류이호, 곽설부, 간굉림, 뢰림은, 소상 등


평점 : 4.5

 

*

 

타간타적제2안에서 유심히 본 류이호의 작품을 한 번 더 보고 싶어 찾아보게 된 드라마.

신분을 숨기고 레스토랑에 들어온 남자가 혼자인 것을 좋아하는 여자와 만나게되며 일어나는 스토리인데, 솔직히 말해서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단순한 팬심으로 찾아보게 됐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다.

 

남주인 류이호. 역시 훈훈하다. 류이호가 미소를 지으면 나도 모르게 같이 미소가 지어진다. 타간타적제2안에서는 깐 머리로 나왔는데 이 드라마에선 덮머리로 많이 나온다. 역시 남자는 덮머리다.(사실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다.) 드라마에서의 남주는 거의 무뚝뚝하거나 까칠하거나.. 대충 이런 식인데 이 드라마의 남주인 아지에는 그런 남자 캐릭터가 아니라서 특히 더 좋았다. 내가 딱 원했던 남주 캐릭터였달까. 순수하고, 귀엽고, 친절하고, 다정한데 요리까지 잘한다. 거기에다 중간중간 보듬어주고 싶은 애완남 느낌도 난다. 전형적인 남주캐릭터에 질렸다면 이 드라마를 매우 추천한다.

 

여주인 곽설부. 취시요니애상아(좋아해줘), 진애조마번의 조연에서 본 적 있는 배우라 낯이 익었다. 취시요니애상아에서와는 성격이 매우 다른 느낌이었다. 이 드라마는 오히려 여주 쪽이 무뚝뚝하고, 냉정하다. 처음의 그런 모습에서 남주에 의해 조금씩 바뀌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볼수록 예쁜 느낌이 많이 든다. (특히 드라마 중간에 나오는 VCR? 영상에서는 화보 메이킹을 보는 줄 알았다.) 그리고 첫 인상에서부터 느낀 건 한국배우 이채영의 느낌이 많이 난다. (전혀 관련 없지만 곽설부는 세계판 우결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

 

특별히 눈에 띠는 악녀, 악남이 없다. 직업적으로나 러브라인에서 신경전을 벌인다던가 그런 장면은 있지만 뒤로 갈수록 모든 캐릭터들에게 호감이 생기고 귀엽게 보이기도한다. 그래서그런지 조연들 때문에 보면서 짜증나는 부분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두고두고 소장해놓고 몇 번이고 정주행 해보고 싶은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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