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 악마소야별문아(恶魔少爷别吻我, Master Devil Do Not Kiss Me)

악마소야별문아 시즌 1 (2017) / 23부작

시즌 2 (2017) / 23부작

원작 : 중국 소설 <악마소야별문아>

출연 : 이굉의(리홍의), 형비, 장형민, 부룡비 등

평점(시즌1) : 4

평점(시즌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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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중화권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니 중화권 드라마에 맛을 들여버렸다.. 당분간은 중화권 드라마만 볼지도 모르겠다..

악마소야별문아는 중국 웹드라마인데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들었다. 내용은 상당히 일본 하이틴 로맨스틱하다. (살짝 장난스런키스 + 꽃보다 남자를 짬뽕시켜놓은 듯한 스토리..)

어머니를 여의게 된 여자주인공이 부자인 남자주인공의 집에 들어가게 되며 일어나는 하이틴 로맨스물이다.

남주는 이굉의라는 배우. 신인배우인 건지 네이버에 프로필도 없는 배우였다. 사실 이굉의 뿐만 아니라 여주, 서브남주 또한 없는 걸 보니 신인들 위주로 만든 드라마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흰 와이셔츠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배우다. 그리고 옆선이 참 잘생겼다. 정색하고 있을 때와 웃을 때의 분위기가 상당히 다른데 정색하고 있을 때가 조금 더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처음엔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볼수록 매력있다. 나중에 다른 드라마에 나오게 된다면 또 한 번 보고 싶다.

여주는 형비. 자존심 세고 당찬 모습이 딱 캐릭터와 잘 맞더라. 시즌1에선 살짝 통통해 보이는데 시즌2부터는 조금 더 얄쌍해진다. 이 드라마가 아니라 다른 사진을 찾아보면 살이 더 빠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통통할 땐 귀엽고 살 빠졌을 땐 예쁘다. 이 배우도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 처음에 딱 보자마자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해보니 카라의 멤버였던 강지영의 분위기가 조금 느껴졌다. 눈이 땡글하니 커서 참 예쁘게 보인다.

서브남주를 맡은 장형민이라는 배우.. 솔직히 말하면 남주보다 서브남주가 조금 더 내 취향이었다. 드라마 초반부터 여주에게 매너가 끝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참.. 설렌다.. 좌츤츤 우다정은 여러모로 참 좋은 조합인 것 같다. 시즌 2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서브남주로써 감정을 더 이어갔어도 좋을 법 했는데.. 시즌 2에선.. 분량의 짜다.. 엄청 짜다.. 그래서 참 안타깝다.. 

시즌2 서브남주는 부룡비라는 배우인데 개인적으로는 매력이 그다지 없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이 배우는 덮머리가 훨씬 나은 것 같다.. 

악마소야별문아는 시즌 1은 재밌다는 평이 많지만 시즌 2는 그에 비해 별로라는 평가가 꽤나 많다. 난 시즌 1은 한글자막으로 봤고, 시즌 2는 무자막으로 보다가 중도 포기했다. 사실 중화권 언어를 아예 모르기도 하고.. 화면만 보며 내용을 추측해보면서 보는 것 조차 발암이었다.. 시즌 1까지가 딱 설레고, 좋은 것 같다. 시즌2에선 서브남주도 바뀌고, 전 여친에.. 추후에는 출생의 비밀까지 나온다카더라.. 그리고 남주는 점점 무매력.. 남주가 무매력이 되어가는 게 중도 포기한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시즌1 결말이 꼭 시즌2를 보라는 듯이 끝나긴 하지만.. 그냥 시즌 1만 보는 걸 추천한다. 

시즌 3도 제작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시즌3은 감독, 주연들이 모두 바뀐다고 한다. 시즌3 한글자막이 업로드 된다면 기회가 될 때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주연의 악마소야별문아도 접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