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될 수 있음)
진짜 진짜 오랜만에 일드를 본방으로 달리게 됐다...
일드는 일주일에 한 편 방송이라 n년동안 정주행만 해오던 사람한테는 너무 가혹해서.. 사실 본방으로는 잘 안 달리는데... 혹시나 수입해가면 이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날이 더 멀어질 것 같아서... 제발 방영 도중 수입만 아니길 바라면서 일단 1화 시작...
처음엔 약간 한국 드라마 <그녀가 예뻤다>가 생각나기도 했다 ㅋㅋ 패션 잡지사가 주요 스토리인지라.. 오랜만에 추억이 새록새록..
남주인공 타마모리 유타는 아직 <그랑 메종 도쿄>도 못 봤고.. 그 전 작품들도 못 본게 많아서 정말 간만에 보는데.. 유쾌한 성격의 훈남 카메라맨 역할이라니.. 너무 좋다 너무 좋아...
최근에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에서 본 카미시라이시 모네도 귀엽다.. 쪼꼬미 아담해서 더 그런듯.
마미야 쇼타로도 꽤나 간만에 보는 것 같다. 예전 작품 필모 깨느라 최근 작품들을 못봐서리.. 고화질로(...ㅋㅋ) 보는 건 간만.. 세상 무뚝뚝한 회사 선배이자 동료로 출연한다. 진짜 처음에 <토리걸>에서 봤을 때는 살짝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볼수록 매력있고.. 잘생겼고... 다 하네 다 해...
솔직히 보통 드라마의 1화는 서론과 캐릭터 소개가 집중적이라 별 기대까진 안 하고, 정말 그저 얼굴 볼 생각으로 틀었는데.. 생각 이외로 너무 재밌었다.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나나오의 케미도 기대되고, 카미시라이시와 타마모리의 케미도 ㅠㅠ 귀여움 초절정... 2화부터 엄청 재밌어질 듯하다.
나나오도 <4분간의 메리골드>에서 봤을 때 나긋나긋한 캐릭터도 꽤나 잘 소화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드라마는 능력있는 걸크러시 쎈캐 최연소 편집장으로 나온다.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인듯.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지만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 만큼은 정말 인정.. 1화 후반에서 나나오의 도게자 이후로 정말 너무 멋있었고.. 드라마가 정말 재밌어졌다.
마지막에 여자친구인 척을 해달라는 타마모리의 부탁에서 '누나'라는 말에 설마 설마.. 하면서 봤는데 ㅋㅋㅋㅋㅋ 설마는 역시나 ㅋㅋㅋㅋㅋㅋ 나나오가 누나였다... 미쳐 진짜 ㅋㅋㅋㅋ ㅠㅠㅠ
엄청 통통튀고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될 듯 ㅋㅋ 2화가 매우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