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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즈음 학교에서 종강 하자마자 친구들이 속초로 놀러오고 싶다기에 속초에서 2박3일간 놀다가 본가인 서울로 돌아왔다.

본가로 돌아오자마자 다이어트 하라는 소리를 듣고 (^^...) 사실 재작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부터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뺐었는데 사실 식단 조절도 잘 안하고 운동도 거의 안하는 스타일이라 보조제만 계속 바꾸고 몸무게는 정체라 이번엔 어쩌지 싶었는데, 이번 한달은 완전히 다이어트 '보조제'보다는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걸로 바꿔보자! 싶어서 인스타에서 발견한 <오늘부터>라는 제품을 구매했다.

 

(ㅎㅎ... 사실 블로그에 포스팅 할 생각은 없었어서 구매 후 사진은 없다...)

 

http://fromtoday.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5&cafe_mkt=ue_and1 

 

오늘부터 (15일분) 시크릿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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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today.kr

 

할인도 많이 한다기에..! 한번 사봤다. 이번 다이어트는 운동 비중을 조금 더 늘리고 식단을 자제하는 쪽으로 바꾸려고 했기 때문에 먹은 게 없어서 화장실을 잘 못 갈까봐(평소에도 소화능력이 떨어지는지 작은 거든 큰 거든 화장실을 잘 안간다..) 이 제품으로 골랐다! 후기나 홍보에 화장실을 잘 간다고 그러기에...

 

결론적으로는..! 음... 기대했던 화장실은 ㅎㅎ... 그다지..? 였다...

사실 저 약 먹을 때 말고는 물을 거의 안 마셔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몸무게는 빠지긴 했지만 내가 보조제를 살 때마다 후기를 여기저기서 보다보니까 각자 얼마나 먹고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아서... 나도 (TMI지만) 한달동안 <오늘부터>를 먹으면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기록도 할 겸, 구구절절 적어보려고 함!

 

<한달동안 대체적인 루틴>

1. 아침마다 7천보 이상 걷기

→ 집에서 아침 6시~6시반에 일어나서 만보를 걷고 들어오라는 특명을 내렸지만 사실 한번에 만보 걷기가 생각보다 진짜 좀 힘들다.. 지구력 부족인가?? 싶기도 하지만.. 일단 힘들기 때문에 ㅎㅎ... 6시30분~7시 사이에 일어나서 산책로를 2바퀴 반~3바퀴 정도 돌면 1시간이 조금 지나고 7~8천보 정도 나온다. 다른 심부름까지 해서 편의점까지 들리는 날에는 9천보 정도.

사실 어제(8/2)비가 조금 와서 진짜 너~무 걷기가 싫어서 그날 하루는 한바퀴(30분) 걷고 들어왔지만.. ㅎㅎ... 다른 날은 평균 7~8천보를 채우고 들어왔다.

 

2. 아침을 평소보다 빨리, 든든하게 + 빠른 저녁

→ 원래는 늦잠을 자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제일 빨리 밥을 먹어도 10시즈음, 보통은 오후 12시나 1시에 아점을 자주 먹었다. 소위말해 아침을 거르고 점, 저만 먹었던 스타일. 처음 다이어트를 할때는 점심에 하루 한끼만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 뺐고, 그 후로 천천히 빼면서 유지할 시기에는 점심, 저녁만 먹었다.(그래서 조금 몸무게가 늘긴했다 ㅎㅎ..)

 이번에는 아침에 빨리 일어나는 만큼 배가 빨리 고파져서 8시반~9시반 정도에 밥을 먹었다.

아침 산책 초반에는 아점 먹었던 습관이 있었을 때라 아침에 토익을 10시쯤 끝내고 참을만 했는데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산책하는 게 힘들어지고(대체 왜그런지는 모르겠음) 먹는 양을 줄여서 그런가 빨리 배가 고파져서 9시 전에는 과일이라도 먹어야 했다.

<오늘부터>를 먹을 때는 하루에 두번 먹는 것이기 때문에 아침에 그나마 좀 칼로리가 나올 것 같은 걸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ㅋㅋ 아침을 조금 든든하게 먹었다.

외할머니가 이번 한달 안에 고기를 되게 자주 챙겨주셔서 보통은 컵누들+고기+오이지 이렇게 많이 먹었고, 고기를 다 먹어서 먹을 게 없으면 참치나 스팸을 볶아서 볶음밥을 먹었다. (뭔가 밋밋해서 '찍먹'이라는 소스를 케챱 뿌리듯 뿌려서 먹었다,, 허헣)

그제 <오늘부터>를 다 먹은 이후 부터는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과일, 요플레 등... (아무리 그래도 하나만은 못먹겠어서 과일이랑 요플레를 같이 먹음 ㅎㅎ...)

점심은 집에서는 잘 안 먹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서인지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입이 조금 심심하다거나 조금 출출하면 요플레랑 스트링 치즈를 같이 먹었다. 요플레는 양심을 덜면서 나름 맛있어서 먹고, 치즈는 유튜브에 다이어트 한의사 쏘팟..? 님이셨나 그 분이 간식으로 치즈는 먹어도 된다고 해서 그 영상 본 이후로 치즈를 자주 사 먹게 됐다. 근데 지금 문제는 그제부터 아침을 단촐하게 바꾸고나서 점심에 배가 진짜 좀 너무 고파서 고민... ㅠ 아직 해결책은 못 찾음... (그래서 어제 결국 짜장면 조금 먹었다;;-두명이서 곱빼기 하나로 나눠먹고, 나는 반절 양보다 조금 더 덜먹음)

저녁은 4시~6시 사이에 먹었는데 처음엔 6시 즈음 먹었다가 갈수록 배가 빨리 고파져서 4시에 먹은 적이 더 많은듯 ㅎㅎ... 웬만하면 씨리얼(콘푸로스트)을 먹었고 씨리얼 한 봉지를 다 먹은 날 이후에는 샐러드를 먹었다. 파리크라상에서 자주 사먹었고, 여건이 안되면 편의점 샐러드. 점심에 외식을 하게 된 날에는 패스했다. 그리고 최근에 이사 갈 집 주변에 샐러디가 있다는 사실에 처음으로 샐러디를 영접했다. 연어 샐러드 두번 먹어봄. 진짜 맛있다... 최종적으로 그 집으로 이사가게 되면 진짜 매일 사먹을 것 같다 ㅋㅋ... 아침에 고기나 볶음밥을 조금 든든하게 먹었다 싶으면 샐러드 말고 요플레를 먹음!

외식은 한달 동안 네번..? 정도 했다. 뷔페, 추어탕, 육회비빔밥+고기 1인분, 두끼 떡볶이

이렇게 네번 먹었다. 사실 앞에 세개는 크게 몸무게 변화는 없었는데 두끼 떢볶이가 진짜 ㅋㅋ... 저거 때문에 0.5키로가 불어서 다시 빼느라 3일 동안 개빡쳤었음 ^^.... (그래도 맛있었으니 참는다..)

8월에도 외식 할 일이 4~5번 정도 될 것 같은지라 걱정이긴한데 ㅠㅠ 화이팅...

 

3. 하루에 한 번 이상 홈트 하기

→ 사실 이건 열심히 안 한적도 있긴하다. 한 번 하고나면 진이 빠져서... ㅋㅋ.. 체감상 다섯번..? 정도 빼먹은 듯.. (연달아서 빼먹지는 않음)

홈트는 건강한 친구들이라는 홈페이지에서 유튜버 양수빈님이 하시는 홈트를 작년에 결제해놓은 게 있어서 그걸로 했다. 운동 목록은 양수빈님 영상이랑 건강한 친구들 운동 강사이신 권미라 강사님의 짧은 운동이 번갈아서 섞여 있는데 초반엔 순서대로 두개를 번갈아서 하다가 살이 조금 더디게 빠지는 느낌이 있어서 아예 빡세게 하려고 다이어트 중반 부터는 양수빈 님 영상만(40분짜리)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제목에 왜 한 번 이상이라고 적어놨냐면,, 내가 기초대사량이 뒤지게 낮은지 밥을 조금 덜 먹은 것 같은데도 홈트 한 번에 7천보 걷기 운동으로는 살이 진짜 더디게 빠지는 것 같아서 며칠 전에는 하루에 두번을 (하기로 다짐했지만 정작 하루만 두번 함) 했기 때문에... 사실 하루에 두번 하려니까 진짜 죽을 맛이긴해서 이틀이나 삼일에 한 번만 하루에 두번씩 하기로 결정함 ㅎㅎ...

그리고 유튜버 땅끄부부님의 칼소폭 매운맛이 그렇게 효과가 좋다고해서 어제 짜장면 먹고나서 저녁쯤에 칼소폭을 해봤다. 0.1키로 빠짐 ㅋㅋㅋㅋㅋ 사실 어제 많이 먹긴 했다 ㅋㅋ... 아침엔 김밥에 계란 먹고 점심엔 간식으로 마카롱 먹고 저녁에 짜장면을 먹고도 (0.1키로) 빠졌으니까 앞으로 자주 해보려고함 ㅎㅎ 

 

4. 최종 몸무게

→ 몸무게 자체를 공개하는 건 조금 남사스럽고... 60키로 중후반에서 왔다리 갔다리(중반과 후반이 아니라 중후반 대 내에서 1~2키로로 왔다리 갔다리 했다는 뜻) 했던 몸뚱이라고만 적겠음 ㅎㅎ..

최종적으로는 3.4키로 감량했다.

솔직히 운동 한 만큼이나 안 먹은 거 치고는 좀 덜 빠진 것 같긴한데.. 그래도 운동 빼먹은 날도 있고 외식도 몇번하고 그랬으니까... 나름 천천히나마 꾸준히 빠진 거라고 생각함 ㅎㅎ... 

한가지 단점은 <오늘부터>의 효과는 많이 못 본 것 같다는 느낌...

이게 진짜 물을 덜 먹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부터>를 먹을 때 300ml 이상의 물을 먹으라고해서 진짜 저거 먹을 때만 350ml 정도 마시고 거의 안마시긴 해서... 그럼 하루에 대충 700ml정도 밖에 안 마신 거긴하다 ㅎㅎ...

근데 원래는 물을 진짜 거의 안 마신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서 ㅋㅋㅋㅋ <오늘부터> 덕에 그냥 물 조금 더 마신거라고 생각 중... 

물을 많이 마셨으면 화장실을 잘 갔으려나..? 싶긴한데... 잘 모르겠다 ㅎㅎ... 일단 결론적으로 나는 잘 못갔고.. 갔어도 진짜 겁나 시원찮게 갔음.. 숭하니까 상세하게 표현을 못하겠지만 대충 표현하자면.. 마치 내가 토끼가 된 기분 ^^...

 

8월에는 요즘 핫한 브레이브 걸스가 홍보하는 걸로 유명하다는 <아티니카>를 도전해보려고 함!

사실 외식이 있어서 이것도 큰 효과는 기대 안 하지만,, 그래도 효과 봤다는 후기가 정말 많길래!! 나도 한 번 도전 ㅎㅎ...

일단 S스트롱 2주분+ 3초 부스트 3일분으로 한세트를 구매했는데 괜찮으면 한세트 더 사서 한달 도전해볼 예정..!!

 

 

http://fromtoday.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5&cafe_mkt=ue_a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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