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 원래아흔애니 : 원래 널 좋아했어(原来我很爱你, Crush)
by YP0423원래아흔애니 (2021)
출연 : 임언준, 만붕, 이가호, 우옥곤 등
자체 평점 : 3.5(왓챠피디아 기준)
시청경로 : 아이치이
*
(의식의 흐름대로 적은 리뷰이므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라디오 DJ를 꿈꾸고 있는 심리학과 학생 여주인공이 실습을 하러 나간 특수 학교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대리 교사 남주인공을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잔잔 로맨스물.
이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은 개인적으로 모두 초면인 배우들이었다. 특히 남주인공인 임언준은 신인 배우인가? 싶었는데 아이돌 출신이라고해서 당황.. 심지어 중국판 프로듀스 출신이라고.. ㄷㄷ 연기를 꽤나 잘해서 배우인 줄 알았다 ㅋㅋ 어쩐지 드라마 중후반쯤부터는 임언준이 직접 엔딩곡을 부르는데 넘나 잘 부르더라니 ㅋㅋ
잔잔한 힐링(?)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하지만... 커플 간의 위기를 못 견디는 분이라면... 굳이 추천하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메인 커플이 중반부에 위기가 긴~ 부분을 썩 잘보는 편은 아니다 ㅠ 최근부터 웬만하면 드라마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보기로 결심했고.. 임언준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에(ㅋㅋ) 끝까지 참고 보긴 했지만... 하... 3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낼 줄은 ^^... 정말.. 상상도 못했다...
초반엔 정말 알콩달콩한 힐링 로맨스를 느낄 수 있고, 후반부엔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스러운 느낌이 난다. 속 답답한 중반부만 잘 넘긴다면 ^^... 이 귀여운 커플을 사랑스럽게 감상 가능하다.. ㅎ...
드라마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중반부에 (초큼..) 길었던 메인 커플의 위기와, 중간중간 나오는 뭔가 이상한 무서운 BGM... (잔잔한 BGM으로 곡을 쓰신 것 같긴 한데.. 분위기가 약간... 뭔가... 이상하다 ㅋㅋㅋ 무섭기도 하면서 뭔가 큰일날 것만같은 분위기랄까..?ㅋㅋ), 후반부에 여주인공 상무언(만붕)과 그녀의 룸메이트 정인(배우이름 모름..)의 얘기를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ㅠ 후반부에 진짜 정인이 얘기 듣고.. 너무 소름돋아가지구.. 진짜 호달달 거림...
서브 커플로 나왔던 우옥곤이라는 여배우가 엄청 뽀얗고 예뻐서 계속 눈에 띄었다. 똘망똘망하니 엄청 예쁜 느낌.. 기회가 되면 여주인공으로도 보고싶다 ㅎㅎ
그리고 극중에 나오는 모모밴드의 곡이 유독 좋다! (사실 가사 나오는 모든 곡이 띵곡이다.. 남주인공 원래 직업이 작곡가라서 그런가? ㅎㅎ) 그중에서도 모모밴드의 노래가 최애곡..!! 노래가 뭔지 찾아서 다운 받을 듯 하다 ㅎㅎ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이 아니라.. 사람을 얼굴로 많이 기억을 하는 편인데, 특히 배우들은 쉽게 머리에 기억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무의식적으로 비슷한 얼굴들이 문득문득 겹쳐 보이는 경향이 있다 ㅋㅋ 이번 드라마는 모든 배우들이 초면인지라 유독 더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임언준 배우가 놀랐던게 ㅋㅋㅋㅋ 영상 시작하자마자 한국 배우 이준영과 아이돌 골든차일드의 장준이라는 멤버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 ㅋㅋㅋ 이 많이 들어서 계속 그 분들을 생각했던 것 같다 ㅋㅋㅋ
임언준이라는 배우를 계속 보고 싶은데.. 최근에 소속사 문제 때문에 근 1년 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들어서 그저 안타까움 ㅠㅠ (이 드라마도 2020년 10월에 찍은 드라마라고...)
여주인공인 만붕이라는 배우는 처음엔 뭔가 익숙하다.. 익숙하다.. 싶긴 했는데 무표정일 때 옆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일본 배우인 요시타카 유리코의 느낌이 사뭇 났다 ㅋㅋ 웃을 땐 완전 다른 느낌이지만...
잔잔하면서도 귀여운 드라마가 보고 싶은 분께 소소하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 :-)
블로그의 정보
YAPA's 시청기록장
YP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