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촌마게푸딩(ちょんまげぷりん, A Boy and His Samurai)

촌마게푸딩 (2010)

주연 : 니시키도 료, 토모사카 리에

시청 경로 : p2p 사이트

평점 : 2.5

*

에도 시대의 무사가 현대 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되고, 현대시대에 지내는 동안 파티셰라는 직업에 재능을 보이게 되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영화다. 중간에 남주인공인 야스베가 만든 많은 케이크들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

초반에는 야스베가 현대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완벽한 무사의 모습을 갖춘 것 때문에 피식, 웃음도 하긴 하지만 점차 야스베가 적응해 나가고 파티셰라는 길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굉장히 잔잔해서 조금은 지루한 느낌도 있다. 결국 마지막에 기억에 남는 건 야스베가 만든 케이크와 초콜릿 그리고 케이크 콘테스트에서 화이트 초콜릿을 (무사의 칼 솜씨를 이용해) 눈이 내리는 볼거리를 만들어 낸 것 정도랄까.

한 가지 신경쓰였던 점이 있는데 바로 여주인공인 토모사카 리에의 살짝 비뚤어진 턱. 처음엔 많은 회사일과 집안일로 스트레스 받아서 턱이 비틀어진 컨셉인 줄 알고 중후반부턴 괜찮아지려나 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따로 검색해보니 원래 턱이 비대칭인 배우였나보다. 영화를 볼 때 연기자의 얼굴을 위주로 보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