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1995)
시즌 2 (1996)
주연 : 도모토 츠요시
시청 경로 : p2p 사이트
평점 : 시즌 1 - 3.5
시즌 2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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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잔혹한 분위기의 드라마.
도모토 츠요시가 연기한 김전일이 왜 호평을 받았었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 장난끼 넘치고 여자를 무지막지하게 밝히지만 진지할 땐 무척 진지하다. 도모토 츠요시를 처음 접한 건 <텐마씨가 간다>라는 작품이었는데 처음에 동일 인물이라는 얘기를 듣고 흠칫 놀랐다. 이 작품이 도모토 츠요시의 리즈 시절이 아닐까.. 지금도 꽃중년이지만 김전일에선 김전일 중 제일 훈훈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야마다 료스케 뺨칠만큼 잘 생겼다. 그리고 까부는? 연기랄까.. 그런 연기를 딱 맞게 잘 해준 것 같다 ㅋㅋ 여자만 밝히고 정작 옆에 있는 여자에 대해선 눈치없는 김전일 캐릭터.. 찰떡이었다 ㅋㅋㅋ
나나세 미유키 역은 토모사카 리에가 맡았는데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던 배우.. 원샷이 잡히는 내내 뭔가 자꾸 턱에 시선에 가는 게 어디서 본 익숙한 얼굴일까 싶었는데 <촌마게 푸딩>에서 처음 접했던 배우였다. 저 때는 턱이 거의 비뚤어지지 않았을 때였는데도 왜 턱에 시선이 갔는지.. (말잇못.. 죄송합니다..) 도모토 츠요시와의 케미가 잘 맞았는지는 딱히 모르겠다..
여담으로 SP 중에 김전일의 장례식을 치루는 편이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리얼해서 조금씩 빨리 넘기기로 보다가 '이게 뭐지..?' 싶어서 다시 처음부터 봤다는.. 영상 화질 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지.. 정말 배우들이 수준급 연기 때문인지.. 순간 실제 자료 화면을 틀어주는 줄 알았다..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