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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2018) / 40부작(20부작)


출연 :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혜정, 배수빈 등


평점 : 4.5


*


착하디 착한 쌍둥이 언니인 여주인공이 단칼마녀라고 소문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쌍둥이 동생의 행세를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


굉장히 뻔한 스토리지만 굉장히 재밌게 봤다. 보통은 뻔한 스토리가 금방 질리고 재미 없게 느껴지지만 사소한 전개들이 재밌게 흘러가거나 캐릭터들이 매력있으면 뻔해도 참 재밌다.

너~무 착한 언니와 너~무 독한 동생. 1인 2역을 소화한 이다해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착한 언니가 동생을 따라한답시고 하는 말버릇과 진짜 동생이 하는 말버릇의 느낌이 다른 것 등등 사소한 것들에도 차이점이 딱 보여서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 하며 봤다.

쓰레기같은 캐릭터들도 많고, 너무 착한 여주인공도 답답할 때가 많지만 이유 모르게 자꾸만 다음편이 보고 싶었다.

'이렇게 됐다가 저렇게 끝나겠지 뭐~' 싶을만한 내용을 배우들의 연기력이 "뻔하지만 우리 연기보면 계속 보고 싶어질 걸?"하는 느낌이었달까.


비중이 꽤 있는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AOA의 멤버 혜정이 아이돌이었는데, 연기력은 기대 이상. 다른 주조연들이 다들 수준급으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니 비교가 안 난다는 건 거짓말이고, 어색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AOA에서 연기를 하는 멤버들 중 제일 안정적이지 않나 싶다.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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