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걸 (2017)
아시걸 SP ~초시공 러브코미디 다시~ (2018)
원작 : 일본 만화 <아시걸>
출연 : 쿠로시마 유이나, 이토 켄타로, 마츠시타 유야, 토모사카 리에, 카와에이 리나 등
평점 : 아시걸 - 4.5
아시걸 SP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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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계기로 전국시대로 타임슬립 하게 된 여고생 주인공이 주군의 아들인 남주인공에게 반하게 되며 일어나는 러브 스토리.
약간 구그달+옥탑방 왕세자+달의 연인 보보경심을 이래저래 짬뽕시켜 놓은 듯한 분위기의 작품이다.
정말 재밌다. 정말로 재밌다. 원래부터 이토 켄타로라는 배우를 좋아했지만 이 드라마보고 더 빠지게 됐다. 정말 당신 멋있는 사람이야...
12부작의 아시걸 본편만 보면 결말이 살짝 찜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SP까지 꼭꼭 챙겨 보시길. SP까지 봐야 살짝 찜찜했던게 그나마 쏴- 풀린다.
개인적으로 일본 시대물은 잘 안 보려고 하는 편이다. (몰입 불가한 헤어스타일..) 이 작품에선 그나마 정수리 부분을 삭발한 채로 나오는 건 아니라서 몰입이 크게 깨지지 않을 수 있었다.
여주인공 캐릭터가 참 귀엽다. 엄청난 분위기 메이커. 이 작품의 극 분위기를 여주 혼자 다 살린다. 남주인공인 하기에게 처음부터 완전 직진 스타일이라, 꽤나 귀여웠다.
꼭 안고 싶다는 표현을 일본말로 뀨- 라고 하니까 엄청 귀여워 보였던...
그리고 그 뒤... 이런 장면까지 나왔으면 키스신은 있어야하잖아요.. 왜 자꾸 보는 사람 농락시키는데... ㅠㅠㅠㅠ
ㅠㅠㅠ 이 사진에 있는 장면은 왜 드라마에서 안 보여준건데... 분명 침대 위에서 만화책은 교복이 아니라 캐릭터 티셔츠 입고 봤었다고... ㅠㅠㅠㅠㅠㅠ 이 장면도 내놓으세요... ㅠㅠㅠㅠㅠ 너무 화보잖아요....
전국시대에서의 투 샷과 현대시대의 투 샷은 또 분위가 사뭇 달라서.. ㅠ 사랑스러워서 캡쳐 한 장... 이 모습을 찍은 유이의 어머니가 마치 웨딩 케이크 자르는 것같다고 좋아하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어무니...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커플이야 ㅠㅠ
제일 심장 저리고 설렜던 부분은 전국시대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유이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큰 맘을 먹고 보내준 후에 어찌된 일인지 다시 전국시대로 돌아와버린 유이를 보고 내가 널 어떤 마음으로 보냈는데 다시 돌아왔냐고 말하지만 누구보다 그리워했다는 분위기로 유이를 세게 안아주는 장면. 유이에 대한 하기의 마음이 가장 잘 느껴졌다.
킬링타임 용으로 봤던 작품이지만 이토 켄타로의 인생 작품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작품. 앞으로 남주도 많이하고 로코도 많이 찍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