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의 안구가 파열된 시신이 연이어 발견됐다. 사인은 심부전. 죽음의 직전 "무엇인가"에 겁에 질린 것 같았다는 기묘한 공통점이 있었다. 친구를 눈앞에서 잃은 대학생의 단기와 남동생을 잃은 하루오(이나바 유우)는 사인을 의심스럽게 생각해,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쇠를 쥐고 있는 영자를 찾아내다 자살을 도모해 "시라이산"이라고 하는 수수께끼의 말을 남기고 죽었다. 사건을 눈여겨본 잡지 기자 사이궁도 가세해 서서히 밝혀지는 "시라이산"의 저주. 그곳에는 이해할 수 없는 전율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