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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2019)

 

출연 : 이지은, 여진구, 배해선, 신정근, 표지훈, 강미나 등

 

평점 : 5

 

시청 경로 : TVING(티빙)

 

*

 

누구보다 평범하게(?) 엘리트의 길을 밟아 온 호텔리어가 자신을 찾아온 의문의 여성을 따라 호텔 델루나에 입성해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판타지 호러 로맨스 드라마.

 

 

* 스포가 많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

 

 

 

 

 

 

 

캐릭터들끼리 티키타카하는 모습이 재밌기도 했고, 귀엽기도 했고, 가끔은 아련하기도 했던 작품.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 작품을 집필한 홍자매분들의 다른 작품이 생각 나기도 하고, 다른 히트작들이 여럿 떠오르기도 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걸 다 잊을 수 있을만큼 인물들 간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스토리도 정말 좋았다.

특히, 장만월과 구찬성의 캐릭터가 너무너무너무X1000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몇년 동안 요지부동 상태였던 내 인생드라마 TOP3 중 1위가 바뀌게 되었다.. 왜이렇게 재밌는 거예요 정말 ㅠㅠ

 

 

 

https://tv.kakao.com/v/400273660

구찬성이 델루나에 오게 된 계기..

이 장면은 고전 동화? 설화? 중에 아이를 데려가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이야기가 연상됐었다. 그 소재는 여기저기서 자주 쓰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건 미국드라마 <원스 어 폰어 타임>의 럼펠스틸스킨. 이 캐릭터도 어떤 것에 대한 보상으로 아이를 데려가는 캐릭터였었더랬다.

이땐 만월이가 자신이 대가로 데려 온 아이를 사랑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겠지... (눈물줄줄)

 

 

https://tv.kakao.com/v/400274426

찬성의 생일 선물로 아주 거한(?) 선물 하나 해주신 만월님...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선물받게 된 찬성이는 결국 델루나에 올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 ㅋㅋㅋㅋ

이 장면은 엄청나게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지만, 얼마 안 가 티격태격 모드로 바뀌는 둘 ㅋㅋ 이 후에 장만월과 구찬성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은 엄청나게 귀여워주신다 ㅋㅋㅋㅋㅋ

 

 

https://tv.kakao.com/v/400302871

30년 간 일한 델루나에서 손님으로 묵다가 결국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 노지배인님.. ㅠㅠ

정말 너무 애틋하고 아련했었던 장면.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 만월이 겉으로는 표현 안 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노지배인에게 많이 의지했다는 걸 느낄 수 있기도 했다.

 

 

https://tv.kakao.com/v/400485364

보면서 너~무 신기해서 5번 정도는 돌려봤던 것 같다 ㅋㅋㅋ 여진구라는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하는 구나, 를 느꼈던 장면 ㅋㅋ 말투가 어쩜 저렇게 똑같지...? 두 배우 다 목소리가 동굴이라 그런지 목소리도 은근 비슷하게 나와서 진짜 너무 신기했다 ㅋㅋㅋㅋ 이 정도면 더빙 아니냐구요 ㅋㅋㅋㅋㅋ

 

 

https://tv.kakao.com/v/400487033

찬성의 꿈에 만월의 과거가 나오는 걸 밝히는 장면.

이때만해도 찬성이 왜 만월의 과거를 보는 걸까, 정말 청명이 환생이라도 한걸까? 싶었는데 그 이유는 후반부에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이유는 다른 영상과 함께 후술하는 걸로..

 

 

https://tv.kakao.com/v/400515350

대망의 만월과 찬성의 첫 키스신 장면..!!!!

여기서 키스를..? 이라는 생각이 들만한 씬같기도 했지만.. 그게 뭔들 ㅎㅎ... 좋네요 참...

찬성이 위험해지면 만월이 지켜주기로 했었는데, 이 장면은 뭔가 정말로 만월이 찬성을 지켜낸 것 같기도 했다. (그 전에도 몇 번이나 구해준 적이 있지만... ㅎㅎ) 

 

 

https://tv.kakao.com/v/400698730

연우를 추억하는 만월쓰..

연우만 보면 나까지 왜이렇게 애틋해지는지 ㅠㅠ 모든 장면들이 만월이만을 생각하는 게 너무 잘 보여서 더 짠했었다.. 연우.. 이제 꽃길만 걷자... ㅠㅠ

 

 

https://tv.kakao.com/v/400699377

딱히 중요한 장면은 아니지만.. 오드리 햅번으로 변신한 장만월씨가 너무 예뻐서... 그리고 마지막에 목걸이 본다고 신나서 달려가는 게 너무 강아지 같고 귀여워서... ㅠㅠㅠㅠ 장만월씨... 대체 빠지는게 뭐야.... ㅠㅠㅠㅠ 예쁘고 귀엽고 혼자 다하셔...

 

 

https://tv.kakao.com/v/400726925

눈치 없는 산체스... TMI 대방출 해버리구여.... ㅋㅋㅋㅋㅋㅋㅋ

산체스와 장만월의 케미도 은근히 웃긴 장면들이 많다 ㅋㅋ 은근 케미가 잘 맞아~ ㅋㅋ

 

 

https://tv.kakao.com/v/400889940

<호텔 델루나>를 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클립 영상.. 이 클립 영상을 보자마자 다음 날 바로 델루나 정주행했다..

"당신들이 어떻게 잘 살아요. 이미 뒤졌는데." 한 마디에 K.O.. 땡땡땡..!!

만월이 캐릭터 너무 좋아요 증말 ㅠㅠ 가끔은 너~무 제멋대로에 까탈스럽기도 하지만 갓만월... 너무 멋있다 증말~

이 클립 영상으로 아이유의 연기가 더 늘었구나, 싶어서 바로 본 것도 있다. <프로듀사> 때 신디 캐릭터는 정말 소화를 잘 했었는데 <달의 연인> 때는 살짝 불호쪽의 의견들을 많이 봐서리.. ㅠ 신디 캐릭터와 장만월 캐릭터가 살짝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더 잘 어울렸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https://tv.kakao.com/v/401113087

장만월의 말투 중에서 또 하나 맘에 드는 것... '하버드'를 '하바드'라고 한다는 둥, '정말 맛 없어.'를 '증말 맛 읍서.' 라고 한다는 둥의 맛깔스러운 말투가 나랑 개그코드가 너무 잘 맞았다 ㅋㅋ 이 영상도 그래서 가져왔는데.. "느이 하바드에선 그렇게 가르치디?!"라는 말투가 너무 재밌고 좋아서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맛깔나자너 ㅋㅋㅋㅋㅋ

 

 

https://tv.kakao.com/v/401115021

또, 또 아련함 자극해주시는 장면... 이 장면은 정말... 너무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게, 절제있는 감정선으로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찬성이 만월에게 한 번 가까이 가서 말이라도 걸어보라고 하지만, 만월은 "내가 뭐라고."라며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짠하다..

아직도 연우와의 기억 속에서 살고 있는 만월과,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한 채 '영수'라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환생한 연우. 다시 한 번 같은 시간에, 시대에 살게 됐지만 서로에 대한 기억이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이 뭔가 마음 아팠다.

연우야 ㅠㅠ 따흐흑..

 

 

https://tv.kakao.com/v/401282413

여진구의 애드립이 돋보였던 장면 ㅋㅋㅋㅋㅋㅋ 보는 나까지 현웃 터져버렸다 ㅋㅋㅋㅋㅋㅋ

떡 개수로 티키타카 하다가 갑자기 귀걸이 드립 ㅋㅋㅋㅋㅋㅋ 아이유 현실 웃음 터진 게 딱 눈에 보일 정도로 웃긴 애드립이었다 진짜로 ㅋㅋㅋㅋ 현실 웃음 터진 부분을 NG 장면으로 안 빼놓고 그냥 방송에 내보냈지만 되게 자연스러워서 귀엽기도 했던 ㅋㅋㅋ 진짜 귀걸이까지 먹겠다는 발상은 어떻게 그렇게 떠오른 건지 ㅋㅋㅋㅋㅋㅋㅋ 귀걸이 다른 걸로 하고 나왔으면 어쩔뻔했어 ㅋㅋㅋㅋ

 

 

https://tv.kakao.com/v/401312855

아니이.. 나름 두번째 키스신인데 이렇게 짠하고 슬프다뇨 ㅠㅠ 달달달달한 분위기에서 키스신을 보고 싶기도 하지만.. 이런 아련한 분위기에서도 달달함 살며시 남겨주시는 만찬커플... 이래서 이 커플 좋아합니다.. ㅠㅠ

 

 

https://tv.kakao.com/v/401487682

내가 정말정말정말X100 좋아하는 씬.... 진짜 심쿵해버렸다... 거의 100m미터 거리에서 우다다다 달려와서 내 심장에 날라차기 한 것마냥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심쿵해버렸다... 이렇게 귀엽고 멋지고 달달하고.. 너무 다 해버리시는 거 아닙니까..? ㅠㅠㅠ 대사는 "여기 있잖아요, 장만월씨 것."지만 결국엔 "나 니 것임." 이런 뜻인 거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하 너무 귀엽다 증말... ㅠㅠㅠㅠㅠ 구찬성 만만쉐이 ㅠㅠ

 

 

https://tv.kakao.com/v/401487681

내가 좋아하는 부분 한 번에 다 들어가 있는 클립...

당당하게 "어, 좋아."라고 말하는 대사부터, 찬성에 대한 마음이 어느정도까지인지 솔직하게 말하는 대사, 그리고 "증말 맛이 읍서."까지 ㅋㅋㅋㅋ 너무 좋다 장만월 ㅠㅠ

 

 

https://tv.kakao.com/v/401488753

언니~~~ 하면서 발 동동 구르는데.. 오드리 햅번때 나왔던 강아지 소리가 한 번 더 나와주신다 ㅠㅠ 왜이렇게 귀여운 거야 정말 ㅠㅠ 델루나 보는 내내 슬퍼서 울고 귀여워서 울고 예뻐서 울고 ㅠㅠ 계속 울기만 하네... 

 

 

https://tv.kakao.com/v/401517105

반딧불이가 청명이라는 사실은 계속해서 찔끔찔끔 암시 되어져 왔고, 보여졌던 사실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델루나의 첫 번째 손님이라고 했을때는 살~짝 소름... 짠하기도 하면서... 또 한 번 청명이때문에 웁니다 ㅠㅠ... 만월이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환생도 하지 않고 천년 넘게 만월의 옆을 지켜온 청명이... ㅠㅠ 환생해서 꽃길걷자 청명아...

 

 

https://tv.kakao.com/v/401517390

위에서 언급한.. 다른 영상과 후술한다던 이유가 바로 이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고서야 왜 찬성이 꿈에서 만월을 볼 수 있게 된 건지 알 수 있었던.. 만월은 월령수의 꽃잎이 담긴 술을 마신 미라와 영수를 통해 그들의 전생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는데.. 찬성도 이러한 이유로 만월을 꿈에서 볼 수 있었던 것. 찬성이 귀신의 습격 때문에 만월의 방에서 잠들어 있었을 때 마고신이 월령수 꽃을 따다가 찬성의 마음 속에 집어 넣었다. 그 후부터 찬성은 만월의 과거를 꿈에서 보게 된다.

연우의 마지막 당부로 인해 배신자를 자처한 청명이.. ㅠ 청명의 최후도 따로 나오는데, 마지막까지 아련 폭발해주신다.. ㅠㅠ

 

 

https://tv.kakao.com/v/401518059

보면서 정말 마음 아팠던 장면... 개인적으로 남자 캐릭터가 어린애처럼 엉엉 우는 장면을 보면 참 마음이 약해져버린다.. 왜이렇게 슬프지 ㅠㅠ 진짜 얼마나 슬프면 저렇게까지 엉엉 소리까지 내면서 울까, 싶은 게... 너무 짠해서 찬성이 등이라도 토닥여주고 싶은 심정이었던.. ㅠㅠ

 

 

https://tv.kakao.com/v/401695889

마지막회에 드디어 현중의 과거 스토리가 나왔는데.. 정말 너무 불쌍하더라... 초반에 현중이 델루나로 찾아왔을 때는 군복을 입고 있길래 전쟁 중에 총에 맞아서 죽었나? 싶었는데... 친구의 배신이라니 ㅠㅠ 너무 허무하고 안타까운 죽음이잖아요 ㅠㅠ 그나마 친구도 양심의 가책이라는 건 느끼는 사람이었는지.. 현중의 동생이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옆에서 친오빠 행세를 하며 열심히 돌본 건 정말 다행이었지만.. 에휴.. 현중아 ㅠㅠ

 

 

https://tv.kakao.com/v/401697675

또 한 번 심쿵심쿵했던 장면 ㅠㅠ 안 해줄 것처럼 하더니 씩 웃으면서 바로 공주님 안기 시전해주시는 찬성쓰... 나 또 심쿵했다구요... ㅠ 너무 훅 치고 들어오면 내 심장 너무 무리갑니다....

 

 

https://tv.kakao.com/v/401721008

서로 볼잡이 하는 거 너무 귀엽다구우ㅜㅜㅜㅜㅠㅜㅠㅜㅠㅠㅜ 만월이 볼따구 빵빵해서 더 귀여워.. 펭귄같애 ㅠㅠ 만찬커플 왜이렇게 귀여운 거야 정말... 너무 사랑스럽자너... ㅠㅠ

 

 

https://tv.kakao.com/v/401721828

제가 이런 캐릭터 정말 좋아하는데요... 코미디스러운 장르에 진지한 캐릭터가 저렇게 진지한 얼굴로 반전 매력 보여주는 거 매우 좋아하는데요.. 작년 쯤 봤던 <내 뒤에 테리우스>의 김본도 진지하면서 코믹한 장면 소화해내는 게 그렇게 웃겼었다지... 사신도 은근히 캐릭터들 주변에서 겉도는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울려서 매번 웃겼던 캐릭터였다 ㅋㅋ

 

 

https://tv.kakao.com/v/401722812

이 장면은 정말... 델루나 장면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내 웃음지뢰 장면일 듯 하다 ㅋㅋㅋㅋ 본방송 보면서도 깔깔대고 웃으면서 봤던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김선비님 부끄러워서 어깨로 앙탈(?) 부리는 것도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겁나 웃겨ㅋㅋㅋㅋㅋ

 

 

이 작품에는 꽤 반가운 얼굴의 카메오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카메오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반갑고, 재밌었던 카메오들을 살짝 데려왔다.

 

 

https://tv.kakao.com/v/400486045

구찬성이 지배인이 되기 전, 지배인이 될 수도 있었던(?) 1순위, 2순위 지배인 후보들.

퇴마사 역할로 카메오 출연을 한 이준기 배우님. <달의 연인>을 재밌게 봤던 팬들이라면 엄청 반가웠을 케미일 듯하다 ㅋㅋ 메이킹 영상에서는 심지어 "수야, 너의 세계로 내가 왔다."라는 엄청난(?) 대사까지 날려주신다는 ㅎㅎ 아직 <달의 연인>은 보지 못했지만..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널 찾아가겠어."라는 명대사는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팬서비스 제대로다!! 싶었다 ㅋㅋ

우주인으로 변신한 이시언님도 감초 역할 톡톡히 하고 퇴장하셨다 ㅋㅋㅋ 퇴마사는 나름 이해가 가지만 우주인이라닠ㅋㅋㅋㅋ 엄청 뜬금 없다ㅋㅋㅋㅋㅋ

 

 

https://tv.kakao.com/v/401084203

<피노키오>에 아역으로 나올 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는 아역 배우인 남다름군.. 장발은 처음이라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ㅋㅋㅋ 뭔가 웃기기도 하고.. 우물신이 호텔로 도피하게 된 이유를 보고 나서는 짠하기도 하고.. ㅠ 우물신 덕에 한바탕 샤워까지 하게 된 찬성을 보면서 엄청 웃기도 했더랬다 ㅋㅋ 존재감 톡톡히 보여주고 간 우리 우물신님...

 

 

https://tv.kakao.com/v/401113773

아이유 배우님의 절친으로 유명한 설리 배우님 ㅎㅎ 영화 <리얼> 이후로 연기하는 건 간만에 보는 것 같은데 역시.. 아름답기는 정말 아름답더라.. ㅠ 청순청순한 분위기가 정말.. 감탄의 연속... 

 

 

https://tv.kakao.com/v/401284458

산체스의 그녀, 베로니카 역으로 나온 서은수 배우님.

<낭만닥터 김사부>때부터 봐왔던 배우지만 간간히 작품 보면서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다가 귀여운상에 가깝고, 아름답다라는 느낌은 크게 못받았는데.. 델루나에서는 첫 등장부터 마지막씬까지 너무 블링블링했고.. 되게 청초했고... 보는 내내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팟, 하고 머리에 떠오를 정도로 리즈 한 방 찍은 듯.. bb

 

 

 

그리고 대망의 초특급 카메오....

 

김 to the 수 to the 현...!!!!!!

사실 카메오로 나온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장만월이나 구찬성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엄청엄청 기대했었는데.. 다른 캐릭터들과의 접점은 따로 없었다 ㅠ 많은 분들이 예상한 대로 장만월의 뒤를 이을 달의 객잔의 새 주인 역할이다. 첫등장부터 마지막 멘트까지 완벽 그 자체. 너무 멋있어요 ㅠㅠㅠ 따흐흑... 뭔가 도민준이 생각나기도 하면서... 그저 잘생김 뿜뿜해주시는 수현 배우님... ㅠㅠ

영업 시작하자는 대사가 딱 나오자마자 호텔 블루문으로 시즌2 보고 싶은 심정.... 벌써부터 재밌다... 너무 재밌다... ㅠ

 

 

이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 <도깨비>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홍자매의 다른 드라마 <주군의 태양>이나 <화유기>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꽤나 있었다.

<도깨비>는 만월이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아 오면서, 그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어 보여지는 게 비슷하다면 비슷한 점이었고, 이 작품이 <주군의 태양>의 초기 버전이라는 썰도 있고..

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군의 태양>을 쓰면서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나, 그 관련 소재를 한 번 더 쓰고 싶어서 <화유기>를 쓰게 되고, 손오공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화유기>를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 + 오랜 시간 동안 시대를 살아온 캐릭터와 영혼(귀신)에 대한 소재를 섞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호텔 델루나>가 탄생한 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드라마 <빅>이 살짝 생각났다. 이 작품도 홍자매의 작품인데, 마지막이 꽤나 여운이 있었고, 살짝의 열린 결말이 보여지는 형식이었는데.. <델루나>는 열린 결말이다! 까지는 아니지만 마지막의 연출을 여운이 남을 수 있게 열린 결말처럼 보여질 수 있게 했다. 특히 "다시 돌아왔다."라는 키워드가 결말이 어떻게 된 건지 살짝 헷갈리게 만든다. 그래서 더 여운이 남은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던 점은, 유나에게 빙의 되어 있는 영혼인 '정수정'의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는 것. 사고로 인해 수정이 죽게 되고, 유나의 몸에서 살아가게 되었지만 겉모습만 유나인 것이지 실제로는 수정이었는데.. 마지막쯤에는 현중이가 유나에게 "수정아."라고 불러주기를 바랐는데.. 마지막까지 유나로만 불려서.. 조금 아쉬웠다.. ㅠ

기대작이었던 만큼 하반기에 큰 인기를 끈 드라마였지만, 인기있었던 만큼 호불호도 조금은 갈리고,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의문점들도 비판이 있었던 드라마. (비판이라고 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적당한 단어가 없네.. ㅎㅎ)

만월의 캐릭터부터 델루나 식구들, 그들의 과거까지 나름대로 탄탄한 스토리에다가 케미폭발이라 인생작이 되셨습니다.. 탕탕탕. 스토리를 잊어갈 때쯤 다시 한 번 정주행 할 의향도 있는 드라마.

오랜만에 여운 깊은 드라마를 봐서 기분 좋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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