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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광리적아문 (2020)

 

출연 : 당효천, 손천, 왕유균, 장가희 등

 

자체 평점 : 3.5(왓챠피디아 기준)

 

시청 경로 : 웨이브

 

*

 

(의식의 흐름대로 적는 리뷰이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7년 만에 사장과 직원으로 재회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 물.

 

26부작으로 그리 길지도, 짧지만도 않은 드라마. 초반엔 로맨스 위주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후반엔 서브커플의 로맨스와 회사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래서 후반부는 서브커플 없었으면 아마 엄청 루즈 했을지도... (;;)

초반 스토리만 두고 봤을땐 4점..! 메인 커플인 쉬자슈(당효천)과 루지아(손천)이 너무 귀엽고 ㅋㅋㅋ 딱히 큰 갈등도..? 없어 보인다. 그저 사소한 오해가 있을 뿐 ㅋㅋㅋ 그정도 오해는 뭐~ 귀엽다 귀여워,,,

 

이 드라마로 인해서 메인 여주인공 손천 배우와  서브 여주인공 장가희 배우가 눈에 확 들어왔고 <치아문난난적소시광>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 당효천 배우도 그때 몰랐던 매력을 톡톡히 알게 된 느낌~ 개인적으로 너무 까칠하기만 한 남주인공에게는 조금 질린터였는데, 쉬자슈도 초반엔 깐깐하고 까칠한 듯 싶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딱히 그렇지도 않다 ㅋㅋㅋ 세상 스윗하고.. 질투도 많고.. 회사 직원들과도 잘 지내고.. (노래 빼고 ㅎㅅㅎ) 모든 게 갓벽한 남자라고 할 수 있다 ㅋㅋ

 

쉬자슈와 루지아, 예앙양(왕유균)은 고등학교 동창인데, 루지아는 쉬자슈를 짝사랑했고, 예앙양은 뤼지아를 짝사랑했었다. (그리고 루지아는 몰랐지만 쉬자슈도 루지아를 좋아했었음!) 그렇게 짝사랑으로만 끝났던 셋이 '보야 인터네셔널'이라는 회사에서 재회하게 된다. 쉬자슈와 예앙양은 아직까지 절친으로 지내며 함께 보야 인터네셔널을 세운 뒤 꾸준히 성장시켜나가는 중이었고, 루지아는 한 사건을 계기로 베이징에서의 직장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보야 인터네셔널에 취직하게 된다.

 

초반엔 자꾸만 루지아에게 잡다한 일 주고, 깐깐한 회사 방침으로 루지아를 힘들 게 하는 쉬자슈때문에 퇴사를 결심한 루지아가 회사 방침 조항 중 하나인 '연애 금지'를 걸려 보고자 친구인 예앙양과 커플 인척을 하는데 ㅋㅋㅋ 그 장면들이 꽤나 귀여웠다 ㅋㅋㅋㅋ 특히 쉬자슈가 카페에서 사업 관련 미팅을 할때 에앙양과 루지아가 일부러 그의 눈에 걸리기 위해 온갖 생쇼(?)를 다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웃겨 죽는줄 ㅠㅠ

 

하지만 결국 이 드라마는 답정너였던 거시다..! 얼마 지나지않아 쉬자슈와 루지아는 사귀게 되고~ 학창시절 사소하게 있었던 오해도 깔끔하게 풀리면서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갈등은 뭐..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그저.... 질투심이 엄청난 쉬자슈와... 잠깐 나타난 예전 직장 사업 파트너(?) 때문에 어라라.. 싶긴했지만 이것도 금방 지나가서 딱히 고구마는 아니다..!)

 

원래는 커플 포스터지만 포스터가 좀 길어서 걍 잘라냄 ^^...

그리고 귀여웠던 서브커플 ㅋㅋㅋ

예앙양은.. 초반에는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녀(?) 루지아를 사이에 두고 쉬자슈와 살짝의 다툼이 있었지만.. 이 둘 우정 영원해라 ㅠㅠ 화해하는 방법도 꽤나 좋았다 ㅋㅋㅋ 걍 얘네는 정말 찐친이구나 싶기도하고 ㅋㅋㅋ 

 

후반부터는 보야 인터네셔널에서 제작한 어플을 통해 새롭게 나타난 재니스(장가희)의 유치원 짝사랑남 (ㅋㅋ)이 등장하면서 서브 커플 스토리가 서서히 나오게 된다 ㅋㅋ

 

재니스는 보야의 프로그래머 팀장이자, 초반엔 외부 업무를 도맡아 했다. 사진에도 보여지듯이 매우매우 털털하고~ 성격좋은 친구 느낌이다.

루지아가 출퇴근 문제 때문에 회사 가까이에 살고 있는 재니스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재니스의 앞집엔 쉬자슈가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초반엔 메인 커플이 가까워질 수 있는 시발점(이랄까? ㅋㅋ)같은 존재이자, 취미나 성격이 잘 맞는 예앙양과 '브라더'를 맺으며 존재감을 팍팍 드러냈다 ㅋㅋ

 

예앙양은 누구보다 잘 맞고 자신과도 잘 놀아주던 재니스의 앞에 유치원 동창이 나타나면서부터 그녀의 브라더 자리를 빼앗겼다는 위기의식?이 느껴진 건지 ㅋㅋㅋ 친구로써 계속계속 질투를 하는 것 같더니만 어느 한 순간에 재니스에게 설렘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속전속결로 사랑까지 쟁취해버린다 ㅋㅋㅋㅋ 서브커플 스토리가 조금 더 빨리 나왔으면 뭔가 더 좋았을 법한 ㅠㅠ 호다닥 사귀어버려서 뭔가 아쉬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키스신은 귀여우면서도 좋았음 ㅋㅋㅋ

 

좋게 본다면 메인커플, 서브커플, 그 외 조연들, 회사 스토리까지 다 잡은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회사 스토리가 조금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긴하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좀 루즈하다고 느껴짐 ㅠ) 그래도 간만에 고구마 별로 없는 드라마였어서 재밌긴 했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짝사랑, 회사에서 재회.. 라는 걸로 인해서 예전에봤던 대만드라마 <후채조적찬란시대>가 생각나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이런 드라마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재밌게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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