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리티 갱스터 보이 (2014)
원작 : 필리핀 소설 <나의 프리티 갱스터 보이>
출연 : 다니엘 파딜라, 캐스린 베르나도, 리처드 고메즈, 돈 줄루에타, 소피아 안드레스 등
평점 : 3.5
시청경로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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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했던 전 여자친구와 이름이 같은 여주인공과 전 여자친구를 질투 시키기 위해 가짜 애인 행세를 하자는 남주인공의 캠퍼스 로맨스 물.
전체적인 전개는 한국 드라마 <사랑비>를 연상케 했다. 주요 러브스토리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은 과거의 사랑이야기이고, 몇 십년이 지난 후에 둘의 얼굴을 똑닮은 남주인공의 아들과 여주인공의 조카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다.
여주인공의 조카가 남주인공의 아들에게 그녀의 고모(여주인공)와 그의 아버지(남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말해주며 메인 스토리가 전개 된다.
스토리는.. 마치 인소를 보는 듯하지만... 이미 그런 뻔한 스토리와 오글 거림에는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무난히 재밌게 봤다. 하지만.. "2개월 2주 10시간 57분 동안 사랑해줘서 고마워."라는 대사는 살짝 항마력이 필요하다. ㅎㅎ..
알아보니 남주인공인 다니엘 파딜라와 여주인공인 캐스인 베르나도가 주연을 맡은 작품들이 꽤 많다. 현재 둘은 사귀는 중이라고. 작품을 많이 하다보니 사귀게 된 건지 사귄 이후로 같은 작품에 많이 들어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둘이 같이 나오는 작품이 많이 (정말 아주 많이) 있다. 기회가 되면 최대한 필모를 깨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