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드라마] KISS ME(장난스런 키스)
by YP0423KISS ME (2015)
원작 : 일본 만화 <장난스런 키스>
출연 : 마이크, 아옴 등
평점 : 3
시청 경로 : 유튜브
Kiss me thai eng sub 1-20 - YouTub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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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가 될 수 있는 문장들이 굉장히 많으므로 참고해주세요.*
초반에는 부수적인 부분들을 살짝 바꾸고 추가했구나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내가 보고 있는 게 장키가 맞는지 싶었던 작품.
일단 남주인공 텐텐(이리에)의 헤어스타일이 금발이라는 것에 1차 충격. 아니.. 이리에군이 왜 금발 소년이 된 거죠..? (긁적) 마지막 회에 여주인공 탈리우(코토코)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흑발로 염색했는데 훨씬 낫더라.. 처음부터 흑발 텐텐해주시지 ㅠㅠ
원작에서 큰 스토리라인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죄다 바꿔버렸다.
1. 텐텐과 탈리우는 같은 날 태어났고, 텐텐과 탈리우의 부모님이 워낙 절친이라 어릴 때 둘은 엄청 붙어 다녔다.
2. 어릴적 텐텐은 탈리우를 좋아했고, 탈리우를 위해 편지도 쓰고, 첫 볼뽀뽀도 했다.
3. 어릴 적 탈리우는 텐텐에게 상처되는 말을 했고, 그 이후 텐텐과 탈리우는 다시는 볼 일이 없었다.
4. 텐텐은 탈리우의 학교로 전학 오게 된다. 첫 만남은 입학 전 학교. 텐텐이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며 나무에 있는 고양이가 내려오게 유도하는 게 이 부분에서 살짝 충격.. 이리에 성격에 고양이 울음소리라뇨...
5. 텐텐은 이리에와 사뭇 다른 캐릭터다. 냉미남+싸가지가 아니라 그저 과거에 탈리우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괜히 짓궂게 구는 소꿉친구 느낌. 초반에만 살짝 짓궂지 그 이후부터는 꽤나 다정하다. 텐텐 웃는 모습만 4~5번은 본 듯..
6. 캐릭터들의 개성이 모두 2%씩 부족한 느낌. 위에 말했듯 텐텐은 까칠함과 싸가지가 슬쩍 사라졌다. 탈리우는 코토코만큼 텐텐에게 매달리는 정도는 아닌 데다가 요리를 실패하지도 않는다. 실수가 적은 편. 서브남주 킹(킨노스케)은 탈리우만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는 똘끼(?)가 사라졌다. 살짝 병맛미 있는 캐릭터인데 그런 부분이 1도 안 보였던...
7. 태국의 교육 문화를 따라가서 그런 건지.. 수능이나 대학시험을 보는 장면이 사라져서 캠퍼스 스토리 부분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고로 테니스 부활동? 전혀 없다. 테니스 공 조차 볼 일 없다.
8. 탈리우와 킹은 몇 번의 데이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거의 1년 간 사귄다. 몇 분 전까지 텐텐과 탈리우가 집에서 생일 파티를 했는데, 킹과 탈리우가 사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일을 맞은 탈리우. 몇 분 사이에 1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심지어 킹의 프러포즈를 받아주는 탈리우.. 며칠 후 미안하다며 반지를 돌려주긴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시나리오랑 너무 달라져 버려서 당혹..
9. 개인적으로 장키의 메인 키스신이라고 생각하는 후반부 우산 키스신이 사라졌다... 우울... 비가 오긴 왔는데.. 텐텐이 아닌 탈리우가 우산을 들고 나타나더니, "너에게 기회 줄 생각 없어."라며 멀어져 버린다. 이건 대체.. 내가 아는 장키 맞냐구우...!! ㅠㅠ
10. 제일 충격받았던 장면은 텐텐이 탈리우에게 편지를 건네주는 장면.. 이건 탈리우(코토코)가 했던 거고.. 1화에서도 탈리우가 했었던 건데.. 이걸 텐텐이..? 그것도 고개까지 숙여가면서 받아달라고 한다고..? 영상에서는 어릴 적 텐텐이 탈리우에게 줬던 편지처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상황이라는 걸 보여준다. 아무리 그래도 아냐 이건.. ㅠ 이 장면으로 텐텐은 이리에군에게서 이미 멀어져 갔다는 걸 느꼈다. 당신.. 이리에 아니야.. 그냥 아이큐 200인 텐텐이야..
사실 <장키>라고 생각하고 봤을 때는 너무 아쉬운 부분들이 많고 장키라고 생각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보면 재밌는 드라마다. 초반부터 탈리우의 예쁜 모습에 넋을 놔버리는 텐텐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그냥 탈리우의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텐텐의 모습이 그저 귀엽다.
내가 느꼈던 텐텐의 모습은.. <화양소년소녀>의 줘이첸(이즈미/강태준)과 겹쳐 보였다. 초반엔 여주인공에게 살짝 까칠하지만 비밀도 알게 되고, 점점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가면서 다정해지는 모습이 비슷했다.
이 드라마는 태국에서도 꽤 반응이 좋아서 시즌2가 나온다는 소리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영상은 못 찾았다. 무산된 걸까.. 뒷 이야기가 궁금하긴 한데.. 살짝 아쉽다.
여담으로, 마이크와 아옴은 태국판 <풀하우스>에서도 한 번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태국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커플인 듯싶다. 정원창-임의신 느낌이랄까...? 둘이 사귀기를 바라는 팬들도 꽤나 많지만.. 마이크가 몇 년 전 미혼부가 되었다고.. (크흠) 현재 애인이나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 전 여친에게서 태어난 아이라 상당히 논란이 됐었지만 호적에 아들 이름을 올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아들과 잘 놀아준다고한다. (흔히 말하는 아들 바보) 그 이후로 이미지도 썩 나빠지지 않고, 현재까지도 잘 활동 중인 듯. 마이크라는 배우는 나중에 보려고 했던 대만 드라마에 주연으로 몇 번 이름을 본 적 있어서 그런지 이름과 얼굴은 익숙한 배우였는데 연기를 보는 건 처음이었다. 나중에 두 주연이 나온 태국판 <풀하우스>도 볼 기회가 생기길!
<장키 드라마&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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