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만 정리)
유명한(모리 코고로) 탐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 발표회를 하는 장소에서 어젯밤 술을 얼마나 마신거냐는 미란(란)의 말에 유명한(모리 코고로)은 소주, 막걸리, 진, 워커를 마셨다고 대답한다. 이 말에서 코난은 자신에게 약을 먹였던 검은 조직의 두 남자의 암호명이 진과 워커였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으려던 코난은 옆 사람이 통화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된다. 모자를 쓰고 있는 남자는 자신을 '데킬라'라고 칭하며,
"거래는 잘 끝났다. 걱정 마 '워커'. '진'한테도 그렇게 전해."
라는 말을 듣고 남자가 검은 조직과 한 패라는 것을 알게 된다.
코난은 데킬라의 앞에서 시선을 끌며 신발 바닥에 도청기와 발신기를 붙였고, 복도에서 데킬라가 하는 말을 엿듣는다.
하지만, 데킬라는 "왜 안 열리지? 안 들어가잖아!"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폭탄에 의해 죽게 된다.
그렇게 폭파로 인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코난을 추리를 시작했고 유명한(모리 코고로)의 목소리를 빌려 사건을 해결한다.
사실 살인범이 죽이려고 했던 사람은 데킬라가 아닌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자가 차인 후 자살을 하게 된 학교 친구이자, 회사 동료였다. 동료를 죽이기 위해 동료의 가방에 폭탄을 넣었지만 그 동료는 데킬라와 전세계의 특급 프로그래머의 명단이 담겨진 횡령 자료를 데킬라와 거래하기 위해 남들 눈을 피해 데킬라와 가방을 바꾸게 되어 부득이하게 데킬라가 폭탄의 피해자가 되었다.
코난의 추궁에 의해 거래자는 검은 조직과 매번 거래를 하던 장소가 어디인지 말했고, 코난은 곧바로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의문의 폭팔이 일어나면서 검은 조직에 대한 단 하나의 흔적도 남아있지 않게 된다.
그렇게 코난은 다시 한번 검은 조직의 실마리에서 한 발짝 멀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