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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주아대면적소가가 : 달달한 이웃(住我对面的小哥哥, Sweet Sweet)

by YP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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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대면적소가가 : 달달한 이웃 (2021)

 

출연 : 조혁흠, 정일일, 류언정, 하여(허위), 반자연 등

 

자체 평점 : 4.5 (왓챠피디아 기준)

 

시청 경로 : 시즌(seezn) / 쿠팡플레이에서도 시청 가능

 

*

 

(스포있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실어증에 걸리는 드론 디자이너 남주인공이 우연히 여주인공이 만든 아이스크림에 빠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로맨틱 코미디.

 

사심으로만 본다면 너무 재밌고 따뜻한 로코물이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전체적으로 2%부족했던 작품이었다.

남주인공 쑤무(조혁흠) 캐릭터 자체는 어디선가 많~이 보여지는 빡세게 이과모드인 모솔 너드남 스타일이랄까? ㅋㅋㅋ

 

쑤무는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무신경한 스타일의 소유자다. 그런 쑤무가 우연히 여주인공 톈톈더(정일일)의 아이스크림에 반하게 되고, 톈톈더가 앞집에 살고 있는 이웃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매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메인커플 (뿐만 아니라 드라마 자체가)은 전~혀 고구마 없이 정말 찐 로코물처럼 통통 튀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질투하고,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쑤무.. 진짜 fox다... 회차를 넘기면서 '미친놈인가??'를 육성으로 외쳐댔다 ㅋㅋㅋ 

안그래도 포커페이스로 무심해보이는데 갑자기 훅훅 치고 들어오는게 ㅋㅋ 아주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신다...

다른 서브 커플, 조연들도 아무런 문제 없이 전혀 고구마 없는, 가볍게 보기 좋고 신경 쓸 일 하나 없는 로코물 되시겠다.

 

이제 사심을 빼고 객관적으로 보자면...

모든 부분들이 2%씩 부족하다.

특히 쑤무의 실어증 소재. 1화엔 두세번씩 말을 했다가 못했다가 그러더니 텐텐더와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메이트(?)가 되고 난 이후로는 "실어증... 그게 뭐죠?" 모드가 되어버렸다. 이럴거면 실어증 어쩌구는 왜 넣은 건지... 한 번 넣어놓은 소재였으면 마무리는 잘 짓고 넘어 갔으면 좋았을텐데, 그저 아이스크림 하나로 얼렁뚱땅 해결해버린 게 조금 아쉬웠다.

두 번째로는 서브 커플. 극중 쑤무의 회사 동료이자 절친이면서 카사노바로 나오는 왕옌이(하여)가 딩샤오위(류몽여)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서 바람둥이를 청산(?)하는데, 이부분이 참 아쉬웠다. 딩샤오위라는 캐릭터 자체가 엄청나게(...) 조연이다보니 분량도 많이 없는데, 바람둥이 왕옌이를 순정남으로 만든 계기에 대한 설명이 참.. 부족했달까... 서사 부족..?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 번째는 톈톈더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리디(류언정)의 마무리. 리디는 처음부터 끝까지 톈톈더를 좋아하는 열혈 순정남 캐릭터인데, 후반부에 톈톈더를 놓아준 직후 거센 비를 맞으며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부터 뭔가 어긋난 것 같다... 비를 좔좔 맞으며 그 오랜 짝사랑을 청산하는 건 둘 째치고 마지막에 쑤무의 누나인 미야(반자연)와 이어지게 (열린결말) 된다... 아니 미야랑 리디는 거의 만난 적도 없고 걍 바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한 거 말곤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그 일 하나로 좋아한다고 고백한다고요?? ㅋㅋㅋㅋ 저 이 커플 서사 못따라가요 ㅠㅠ 한두편만 더 넣어서 단계라도 천천히 밟았다면 이렇게까지 뜬금 없진 않았을 것 같지만... ㅠ 그래.. 리디야... 미야랑 행복해라...

마지막으로는 결말... 하 이 부분이 0.5점을 깎게 된 큰 이유이다... 결말이 진심.. 해피긴 한데... 좋긴한데... 그래서 대체 어떻게 됐다는 건지??? 분명 5분 전까지는 유학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드라마가 끝나 있다... 이게 대체.. 뭐지???? 번외편이 상당히 원하게 됐던 부분이었다... 그래도 해피여서 좋긴했어... 행복했ㄷr...☆★

 

리디를 맡은 배우 류언정과 왕옌이를 맡은 배우 하여(허위)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진 작품이긴 했다. 왜냐면 잘 생겼다... 하여 배우는 그냥 처음부터 바람둥이랍시고 여기저기 윙크하고 다니는데 그냥.. 그냥 매력을 흘리고 다니고, 류언정 배우는 순딩하게 생긴 느낌이 순애보 역할에 너무 잘어울렸다. 순간적으로 리디한테 흔들릴뻔함 ㅠㅠ (왜냐면... 조혁흠 배우와 정일일 배우의 마스크가 살짝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엄청 어울린다고는 말하지 못하겠기 때문에... 리디도 좋겠다고 생각한 건 ㅎㅎ... 안비밀...)

 

아쉬운 부분도 군데군데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몰랑몰랑하니 머리 비우고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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