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되어 짝사랑을 이루려는 평범녀&사랑 따윈 믿지 않는 훈남 웹툰 작가의 아슬아슬 로맨틱 코미디

프로그램 소개

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되어 짝사랑을 이루려는 평범녀&사랑 따윈 믿지 않는 훈남 웹툰 작가의 아슬아슬 로맨틱 코미디

<미녀는 괴로워>처럼 못난이가 미녀로 변하는 마법같은 이야기

이 세상에는 매력적인 여성들이 곳곳에 넘쳐난다.

탕웨이처럼 우아한 미녀도 있고, 비욘세처럼 육감적인 미녀도 있고, 수지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의 미녀도 존재한다.

하지만 더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에 자꾸만 주눅든 채 살아가고 있다.

조금만 허리가 더 가늘어진다면, 체중이 줄어든다면, 가슴이 커진다면, 지금보다는 여러모로 세상살이가 더 쉽고 행복해질 것만 같다.

그래서 상상해 보았다. 오늘날 여성들의 하루를 달래주는 최고의 기호품 커피!

그 커피를 마시고 못난이 평범녀가 다양한 매력녀로 바뀐다면 과연 그녀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했다.

스물다섯살 평범이(?)의 심쿵 연애 프로젝트!

<신데렐라>처럼 훈남 왕자님은 미녀를 쫓고, 미녀는 사라지는 아찔~ 로맨틱 코미디!

누군가는 말한다. 언제나 사랑을 하는 사람이 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약자라고.

분명 과거에는 그녀가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며 쫓아다닌 약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그녀 때문에 그가 애타게 그녀를 쫓고 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그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도, 그는 그녀와의 사랑을 원하게 될까?

쫓고 쫓기는 남녀를 통해 발랄하면서도 아찔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본다.

등장인물

주요 인물

임현우 용준형

30세

유명 꽃미남 웹툰 만화가.

웹툰세상에서는 연애 고수, 현실에서는 연애 고자!!

뛰어난 그림 실력만큼이나 큰 키에 훈훈한 외모가 여성들을 사로잡는다.

일에 있어 누구보다 프로페셔널 하지만 평소에는 까칠하고 직설적이다.

문하생으로 일을 도와주는 슬비에게 항상 고맙고 살짝 좋아하는 마음도 있지만 한번도 자신의 맘을 말하지 못한다.

그랬던 그에게 슬비 친구(?)라는 미녀-오고운이 나타나자 흔들리는 현우. 그런데 너무나 매력 넘치는 그녀에게서 자꾸만 슬비의 향기가 난다.

"그런데 당신. 당신은 누구에요?... 가지 마요…"

이슬비 김민영

25세

Natural-Born 평범녀

아직 정식 데뷔는 하지 못한 웹툰 만화가.

마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지만 뚱뚱하다는 이유로 주변인들의 시선에 늘 주눅들어 있다.

유일한 친구 아름과 강제 동거 중이다.

현재는 인기 웹툰 작가 현우의 문하생으로 지내고 있다.

오랫동안 현우를 짝사랑해 왔지만 한 번도 자기 마음을 말해본 적은 없다.

자신은 절대 이룰 수 없는 현우와의 사랑과 미녀의 삶을 그림으로 대리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에 마신 한잔의 커피로 사랑과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왜? 아~ 왜 이런 일은 예고도 없이 생기는 거야! 할 수 없지 뭐.ㅋ 지금부터 완벽한 미녀로 살아보자고. 악!! 너무 좋아!!!"

오고운 채서진

25세

슬비가 마법의 커피를 마시고 변신했을 때의 팔색조 미녀.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하트라떼 등 어떤 커피를 마시느냐에 따라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다양한 매력녀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외모는 뭇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붙잡지만 슬비의 마음은 그대로이기에 털털학 공감력이 뛰어나며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을 위해 대신 나서서 화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어떤 옷이든 다 소화하고, 고운이 된 후에는 현우에게도 한층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스타일로 변모한다.

하지만 언제든 카페인이 떨어지면 본래의 뚱뚱한 슬비로 돌아가야 해서 밤만 되면 늘 전전긍긍하며 도망칠 곳을 물색하거나 신데렐라처럼 사라지기 일쑤인 비운의 여인.

"제가 진짜 슬비라구요… 근데 제 그림에는 진정성이 없다구요?"

문정원 이태리

30세

"그렇게 걱정되면 니가 나 매일 챙겨주면 되겠네."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자 현우, 예나의 오랜 절친이다.

얼마 전까지 남들이 선망하는 대기업을 잘 다니고 있었다.

부담 없고 서글서글한 외모에 남들 말도 잘 들어주는 편안함을 주며 모든 사람들과 어깨동무를 하는 그지만 어쩐지 예나 앞에서는 조금 쑥스럽다.

늘 자신이 좋아하는 걸 정확히 알고 열정적으로 추구해 온 예나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여자로 보였던 것.

그런데 현우는 자신이 고운을 좋아한다고 철석같이 믿으며 질투하고, 예나는 그저 편한 친구로만 자신을 대하는 것 같아 좀 섭섭해지려 한다.

그래도 정원은 믿는다. 환상적인 뮤지컬처럼 예나도 언젠가는 자신에게 오게 될 거라고.

강예나 길은혜

30세

"오고운, 감히 네가 강예나의 남자를 탐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루며 살아온 웹툰 플랫폼 부팀장.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톡톡 쏴서 웬만한 사람은 견뎌내질 못한다.

예나는 백마 탄 왕자를 찾기보다 자신이 백마 타고 가서 왕자를 뒤에 태우려 한다. 예나가 찜한 왕자는 다름 아닌 임현우.

어릴 때부터 지켜본 현우가 자기 짝으로 딱인 것 같다.

그랬는데... 감히 강예나가 침 발라온 왕자를 탐하려는 년이 있다?

갑자기 굴러온 고운이라는 돌에, 열심히 박혀있는 예나가 저만치 굴러가고 있다!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오고운이란 여자가, 매일같이 뚱뚱하다고 비낸했던 슬비가, 자신의 라이벌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슬비 주변 인물

박아름 류혜린

25세

"그만하면 Fun하고, 신기했고 됐어. 이 정도 해프닝에서 끝내."

현재 슬비의 룸메이트이자 무늬만 공시족인 슬비의 절친.

깡마른 몸매와 달리 실제는 엄청난 대식가다.

늘 깡마르고 볼품 없는 몸매에 패션 센스도 꽝이지만, 정작 자신은 슬비보다 낫다는 일념으로 자신감 장착해 지내고 있다. 십대때부터 그녀의 별명은 '콜럼버스'.

남자라면 누가 됐든 적극적인 탐험을 마다하지 않고 떠나는 남자에게는 세상 모든 저주를 찰지게 퍼부은 뒤 또다시 새로운 남자르 찾아 떠나는 에너지 뿜뿜녀이기 때문이다.

늘 못난 뚱녀일 거라 생각했던 슬비가 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부터 온갖 매력을 장착한 미녀로 변신하게 되자 부러움과 질투가 슬슬 발동하기 시작한다.

웹툰 공작소 직원들

정숙 한제후

21세

"말하지 않으면, 더 많은 걸 볼 수 있거든요."

현우네 웹툰 공작소의 어시스트로 그림자 그리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동구와 달리 80년대식 단발머리에 늘 같은 검정색 옷을 고수하고 과묵하다.

있는 듯 없는 듯한 정숙을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는 작업실 사람들. 그래서 정숙은 작업실 내에서 돌아가는 일들을 다 꿰고 있지만 늘 침묵한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한 번 입이 트이자 동구와는 비교 불가의 수다맨이 되고 만다.

이동구 맹세창

21세

"그래도 슬비 누나랑 있다가 누나랑 있으니까 개좋아요."

현우네 웹툰 공작소의 어시스트로 밑색과 배경삽입을 맡고 있다. 정숙과 동갑인데도 작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늘 '막내'로 불린다.

깔끔하고 컬러풀한 후드티와 스냅백을 즐기며 알 큰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

애니고를 졸업한 뒤 바로 현우 보조로 일하며 웹툰 일을 본격 시작했다.

예쁜 여자들에게 특히 친절하다. 해맑고 수다스러운 까불이.

그 외 인물

쥔장 김늘메

나이미상

"당신 대체 뭐냐고? 난 신이거든?~^^"

빵빵한 근육질에 험악해 보이는 중년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커피를 만들 때 마큼은 누구보다 섬세한 커피 연구가이자 실제로는 신(神).

하지만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 약속시간에 늦거나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고, 커피를 써서 못 마시는 인간적인 신이다.

외모와 달리 꽃과 식물을 사랑하고 공감력도 뛰어나다.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신비로운 다방을 운영 중이고, 옮겨간 지역에 따라 그의 외모도 그곳 사람들의 외모로 바뀐다.

이번 한국에서의 다방 첫 개시 손님이 슬비였기에 자신의 커피와 코드가 맞아 떨어지면서 슬비를 변하게 만든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