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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나쁜 형사

by YP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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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기획의도

나쁜 형사, 정의를 묻다

정의(Justice) 실현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정의를 정의(Define)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눈 앞에 아동 납치 용의자가 있고,

피해자 아동은 납치되어 사라진 상태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피해자 아동을 구해야 할까,

혹시 억울할 수도 있는 용의자를 위해 절차를 지켜야 할까,

피해자 아동이 당신의 아이이거나 가족이어도,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쁜 형사'는 우리 사회가 생각해봐야 할 다양한 정의를 질문한다.



나쁜 형사, 스타일을 입다

오랜 잠복과 피곤에 쩔어 헝클어진 머리와 냄새나는 양말,

범인을 잡기 위해 언제라도 뛸 준비가 되어 있는 점퍼와 운동화.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여진 형사 캐릭터와 우태석은 스타일부터 다르다.

깔끔한 셔츠에 바디 라인을 따라 딱 떨어지는 수트를 입고 현장을 누빈다.


우태석은 몸이 마음을 만들고

옷이 사람을 만든다고 믿기 때문에 수트를 고집한다.


형사도 옷을 갖춰 입어야 젠틀한 태도를 몸에 익히고,

그래야 세상도 형사를 존중할 수 있다고 태석은 믿는다.



나쁜 형사, 매혹적인 사이코패스와 만나다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범인을

무슨짓을 해서라도 잡고 싶어 하는 우태석

범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수사해온 우태석을 알아본 사이코패스 은선재.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그들을 사적으로라도 처단하고픈 욕망에 시달리는 태석에게

선재의 부추김은 악마의 유혹이다.


과연, 태석은 선재라는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고

정의를 쫓는 형사로서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등장인물


주요 인물

우태석 신하균


SNS 팀장. 39세

 날렵한 몸에 딱 떨어지는 수트를 입고 현장을 누비며 정중한 말투와 태도로 상대방의 허점을 도발하는 심리수사에 능한 우태석은 전국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타고난 형사다. ‘죄지은 자 반드시 죄값을 치르게 한다’가 철칙이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범인은 잡고 만다’가 원칙이다 보니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수사방식으로 허구한 날 물의를 일으키는 청인중부서의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 초보 순경 시절의 태석은, 자신의 판단 착오로 꿈 많은 여고생의 인생이 파탄에 이르게 된 걸 평생 후회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나쁜 형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를 살해한 용의자로 선재를 만나게 된 태석은 조력자인지 훼방꾼인지 도무지 의중을 알 수 없는 선재와 은밀하게 연쇄 살인 사건 수사를 공조하게 되는데…



은선재 이설


명강일보 사회부 기자, 사이코패스. 31세

 선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타고난 천재다. 천재임을 숨기려 들지 않고, 칭찬 받는 것도 좋아하고, 자랑하는 건 더 좋아한다. 뭐든 잘하기 때문에 세상에 어려운 것도 없고, 그만큼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감정은 느끼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총명하기에 속이는데 익숙하고, 조종하는데 능숙하고, 그래서 누구보다 잔인했다. 어두운 폭력성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광기를 숨기고 있는 태석은 자신과 꼭 닮아있었다. 유일하게 자신이 인정하는 태석이기에, 그를 조롱하고 시험하고 핍박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자신에게만 있다고 여긴다. 그의 반응을 궁금해 하면서 선재는 기쁨을 찾았다. 그래서 선재는 그가 알든 모르든 그의 은밀한 조력자가 되기로 한다.



전춘만 박호산


청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45세

 태석과는 악연으로 얽힌 내부의 적. 경찰학교 교관일 때 태석을 만났고, 머리도 좋고 FM맨인 태석을 마음에 들어 했다. 과거 권수아 살인사건에서 태석이 목격자로 찾은 배여울을 통해 범인을 잡고 공을 세울 생각이었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장선호(장형민)의 부모가 지역 유지로 서장과 막역한 사이인 것을 알게 되자 메뉴얼이라는 핑계를 들어 여울에게 선호와 대질심문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후, 춘만의 비리 행위를 알게 된 태석이 감찰에 고발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되는데..



장형민 김건우


청인지검 검사. 연쇄살인마. 개명 前 이름 장선호. 33세

 머리 좋고, 인물 좋고, 성격 좋고, 집안까지 좋은 완벽남. 태석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살인마다. 13년 전, 같은 학교를 다니던 권수아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고, 태석은 유일한 목격자 여울을 찾아냈지만 형민을 두려워한 여울은 자신이 목격자임을 철회했고 며칠 후, 실종됐다. 자신의 정체를 유일하게 눈치 챈 태석의 추적을 피해 장선호에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살인 행각에 나서는 장형민. 검사가 된 형민은 완벽한 이중생활을 바탕으로 영장 청구와 기소라는 검사의 특권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법망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청인지검에 부임한 뒤, 형민은 태석과 재회하게 되고 그렇게 두 남자의 두뇌게임이 시작되는데…





Serious & Serial (SNS) 팀

채동윤 차선우


SNS 팀원. 경대 수석졸업 꽃미남 경위. 28세

 경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바른 생활 꽃미남 형사. 요령 없고 눈치 없는 전형적인 원칙맨이다. 강력범죄 검거율 1위에 빛나는 우태석을 존경했고, 1년 동안 줄기차게 전출 신청을 해서 드디어 우태석의 파트너가 되었다. 규칙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온 동윤은 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태석의 수사 방식에 힘들어 하며 심각한 갈등에 휩싸이지만 어떻게든 범인을 잡고야 마는 태석의 열정과 정의감에 결국 물들어 간다. 3형제의 막내로 자라 남중, 남고를 거쳐 경대에 들어간 동윤에게 여자는 미지의 영역. 때문에 같은 팀인 신가영 순경과는 단짠을 오가는 관계가 된다.



신가영 배다빈


SNS 팀원. 나인투파이브 순경. 27세

 까칠하지만 똑 부러진 9급 공무원. 안정적인 삶을 위해 악착같이 공부해서 경찰이 되었다. SNS팀이 결성되자 연쇄 살인 전담반이라는 건 허울이고, 나인 투 파이브,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된 드림팀이라 생각한 가영은 재빨리 전출 신청을 냈다. 하지만, 팀이 결성되자마자 연쇄살인이 벌어져서 멘붕에 빠지는 가영. 형사의 정의감과 원리원칙을 내세우는 같은 팀 동윤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왠지 남동생 같고 챙겨줘야 할 게 많아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반지득 배유람


SNS 자문위원. IT전문가. 前 보석흥신소 사장

 뛰어난 IT 프로그래머지만, 여자에게 뒤통수 맞아 회사도 잘리고, 산업 스파이라는 소문까지 파다해 업계에는 발도 못 붙인다. 먹고 살기 위해 자신의 특기를 살려 남의 사생활 파헤치는 흥신소를 개업했다. 떼인 돈 받아드리고, 이혼 소송 도와드리는 일로 재능을 낭비하다 태석과 인연을 맺게 된다. 덕분에 ‘SNS 자문위원’이라는 뽀대 나는 타이틀을 얻었고, 불법 해킹에 날밤을 지새며 오늘도 SNS의 일을 돕고 있다.



이문기 양기원


SNS 팀원. 일명 부산토르. 츤데레 해결사

 언제 어디서나 허리춤에서 망치를 꺼내 태석을 돕는 전형적인 츤데레남. 태석이 몰고 다니는 사건 사고 덕에 뒤치다꺼리는 기본. 감봉은 옵션이다. 덕분에 비번 날은 대리운전을 뛸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하지만 겉으로 아무리 투덜거려도, 태석을 향한 신뢰와 존경은 굳건하다. 그런데.. 아무리 태석을 믿어도, 경찰도 뭣도 아닌 탐정 나부랭이 지득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하여 오늘도 지득을 SNS팀에서 쫓아내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청인 지방청

조두진 윤희석


홍보계장. 태석의 절친

 태석의 고등학교 동창이며 둘도 없는 절친.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잃고 가장이 되어버린 태석을 경찰의 길로 이끈 장본인. 천성이 순하고 착한 두진은 끔찍한 강력사건과 그로 인해 삶이 망가진 피해자들을 보는 게 힘들어 내근직인 홍보계로 지원했다. 덤으로 절친인 태석이 벌이는 온갖 사건 사고를 몸으로 막아줄 수 있다는 점도 뿌듯해 한다. 그러나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사건 사고를 쳐대는 태석 덕에, 본업보다도 열심히 그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하루하루가 고달프다.



최정우 류태호


형사과장.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리더

 뭐 하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과 소심의 아이콘이다. 한때는 우태석 같은 열혈 형사를 꿈꾼 적도 있지만 꿈은 꿈일 뿐. 경찰에 배정된 터무니없이 적은 예산으로는 청인시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힘들다. 그래서 13년 전, 정우는 경찰에 협조적이고 아주 훌륭한 유지였던 장선호의 아버지에게 청탁을 받고, 춘만에게 뒤처리를 부탁하게 된다. 그 이후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온 정우. 과연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고 정의로웠던 형사의 초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성미라 김나윤


과학수사팀 팀장

 태석이 순경이던 시절부터 과학수사대를 지켜온, 청인지방경찰청 과수대의 대모. 피 튀기고 끔찍한 현장에서도 언제나 냉철한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수사에 도움을 준다. 그 덕에, 태석도 춘만도 미라를 신뢰하고 있다. 짧은 컷트 머리에 똑부러지는 말투, 분석이 몸에 밴 탓에 차갑고 도도한 사람이란 인상을 풍기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인간미와 여린 감성의 소유자다.





태석의 가족

김해준 홍은희


법무법인 천진 변호사. 태석의 아내

 기본적으로 정의감 있고, 인간애가 넘치는 가슴 따뜻한 변호사다. 억울한 사람 만들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는 태석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정의감과 사명감이 가득한 태석이 좋았고. 결혼을 결심했지만… 늘 자신의 안위보다 피해자를 위해 또 사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태석을 보며 해준은 점점 지쳐갔다. 태석을 향한 걱정은 점점 그를 향한 미움으로 변해갔고… 결국, 태석을 저렇게 만드는 사건 피해자들을 향한 원망까지 이르게 되자, 죄책감을 가진 끝에 태석과 이혼을 결심하는데…





그 외 인물

배여울 조이현


청인고등학교 2학년, 18세

 2005년, 청인고등학교 권수아 실종사건의 목격자.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 엄마가 이 세상 전부였다. 가난했지만 오로지 나만을 위해주는 엄마가 있어 하루를 살았고, 내일을 기다렸다. 늘상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살며, 대학에 가면 하고 싶은 일들을 줄줄이 꿰고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하지만, '그 일' 이후 하루하루가 무서웠고 힘들었다.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경찰 태석이 자길 믿으면 이 끔찍한 두려움에서 해방을 시켜주겠다고 하는데.. 과연 믿어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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