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것이 아니야. 하루의 인생인 걸. 어디에 있더라도, 무엇을 하고 있더라도 소중한 가족이라는 건 변함없어. 하루가 낮에 떠있는 태양이라면, 나는 한밤 중의 달이야. 달은 태양이 없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봐주지 않아. 아이에스를 알게 돼서 제가 보는 세계는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알려줘서 고마워. 지지마. 자신의 약점을 모르면 강해질 수 없어요. 미와는 레온에게 있어서 태양이었던 거야.
난 아키(가을), 당신은 하루(봄), 어차피 계절로 이어져 있으니까. 난, 언제까지나 스스로를 좋아하고 싶어요. 강하고, 기특하고, 예쁜 여자로 있고 싶어요. 외로움 따위에 지지 않아요. 눈을 피하지 않아요. 그게 내 프라이드예요. 실수같은 건 없었어. 진실 밖에 없었어. 나와 아키는, 진실로 엮였어. 이제부터 제일의 사토나카 팬이 되겠습니다. May be, Must be.
저건 너의 빛이야. 작지만 아주 밝게 빛나고 있어. 가치가 있는 빛이야. 그 시절의 나는, 꿈꾸는 것을 잊고 있었구나 해서. 너희들과 만나서 처음으로 생각했어. 혹시, 나에게도 다른 삶의 방식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그렇다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방식을 걷고 싶어 졌어.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믿는 삶의 방식을. 이 모습을 너희에게 보여주는 것이, 내 마지막 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