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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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자존심의 이름은 한산해야. 그리고 신입의 자존심은, 복승아.
  • 저 이봄을 결정짓는 건, 얼굴이 아니라 제 마음, 기억,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창피해? 난, 다시 예전처럼 사랑받고 싶어. 내가 가장 빛나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고. 이런 내 마음이 창피한 건가? 저는 느린 사람이라, 오진심 씨가 원하는 속도보다 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의 속도로 한 걸음씩 다가가겠습니다. 천천히, 오랫동안.
  • 우리는 형태도, 종류도 다른 물고기로 결코 서로 만날 일도 없이 다른 곳을 헤엄치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모두 같은 바다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잘 헤엄칠 필요는 없다. 누군가와, 미래와 이어지기 위해서 그저 열심히 앞으로 나가면 된다.
  • 올해의 된장은 욧짱씨표 된장이에요. 맛있는 된장이 만들어지면 욧짱 씨, 칭찬받게 되잖아요. 칭찬받으면 기뻐하잖아요. 기뻐하면 좀 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할 거잖아요. 다른 사람을 대접하려고 생각할 거잖아요. 우리한테 필요한 건 나누는 게 아니고, 서로 나눠가지는 거였어. 잇쇼우안은 마음 속에 있어. 네가 잇쇼우안이야. 이 장소가 없어져도 잇쇼우안은 살아 있습니다. 그건 세이 씨의 똑바른 칼 속에, 시즈 씨의 오랜 기간의 기억 속에, 토메 씨의 구이 속에, 켄보 씨의 마를 씻는 손 안에, 테루코 씨의 쌀 속에, 후유코 씨의 술 통 속에, 타마코 씨의 달걀말이 속에. 그리고 친핀도우 씨나 어딘가에 있을 욧짱 씨나 잇쇼우안에 연이 있었던 모두의 혀 속에 살아 있습니다. 여러분만 있으면 어느 곳이라도 거..

    오센 명대사

  • 그날 알게 됐죠. 고요함이 실은 울림이 크다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