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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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체질(2016) / 6부작 출연 : 도경수, 채서진, 이다윗, 김종수, 남기애 등 평점 : 4 시청 경로 : 네이버 TV * 대학 졸업 작품 영화를 준비하던 남주인공에게 여러가지 난관들이 닥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 킬링 타임용으로 보려고 했던 건데 생각보다 엄청 재밌게 봤다. 주, 조연들이 주고 받는 대사들이 박자가 잘 맞고 꽤나 웃기다.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도경수는 참 연기를 잘한다. 진지할 땐 진지하게, 코믹할 땐 코믹하게. 대사 톤을 찰지게 잘 살린다. 채서진이라는 배우는 김옥빈의 동생이라는 것만 알았고 연기하는 건 처음 봤는데 연기도 나름 쏘쏘하게 하는 듯. 살짝 살짝 어색한 느낌은 없지 않아 있다.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 딱 좋은 드라마.
굿 닥터 (2013) / 20부작 출연 : 주원,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천호진 등 평점 : 4.5 시청경로 : POOQ(푹) * 굿 닥터 (2018) / 10부작 원작 : 한국드라마 출연 : 야마자키 켄토, 우에노 주리, 후지키 나오히토, 토츠기 시게유키, 나카무라 유리 등 평점 : 4 시청경로 : POOQ(푹) *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의 주인공이 소아외과 병동에 레지던트(연수원)로 들어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메디컬 드라마. 가 일본에서도 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기대됐던 점은 일본드라마 특유의 따뜻함이 잘 느껴질 것 같았고, 걱정됐던 점은 자폐증이 있는 연기를 야마자키 켄토가 잘 해낼 것인지.. 10부작 안에 야마자키와 우에노의 러브라인을 넣을 것인지.. 긴 스토..
별별 며느리 (2017) / 100부작 출연 : 함은정, 강경준, 이주연, 차도진, 김영옥 등 평점 : 4.5 시청경로 : POOQ(푹) * 앙숙인 쌍둥이 자매가 3대 째 원수의 두 집안의 며느리가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 오랜만에 굉장히 재밌는 장편 드라마를 본 것 같다. 두 자매의 로맨스와 집안 간의 싸움도 재밌게 봤다. 물론 집안 싸움 때문에 고난과 역경은 조금 있었지만.. 그런 거 없는 드라마를 보기는 힘드니.. 그러려니 넘겼다 ㅎㅎ 황은별 역의 함은정.함은정이 나온 드라마는 이후로 오랜만에 본 것 같다. 물론 이 배우는 그 이후로 작품 활동을 몇 개 더 했지만 글쓴이와 취향이 아닌 작품들만 쏙쏙 골라가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보게 됐다. 때도 느낀 거지만 예전부터 연..
사실 이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요 귀염둥이 준준이들 덕... 정말 너무 귀엽다.. 1~2화를 보고나서 재미는 있었지만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은 딱히 없어서 하차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안 하길 잘했다..자꾸만 요 애기들이 눈에 밟혀서 다시보기를 하는 순간.. 행복 시작... (눈물줄줄) 이 작품의 특징은 진지하기만 한 게 아니라 코믹한 부분도 섞여 있어서 볼 수록 마음에 쏙, 들었다.확실히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 초반 부분은 이런저런 설명해야할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작품의 본 모습이 안 나와서 그런지 극초반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진지할 땐 진지하고, 코믹할 땐 코믹하고, 두 가지가 적당히 배분되어 있는 것 같다. 최근 편에서 고애린(정인선)이 국정원 일원인 지연(임세미)과 도우(성주)가 ..
1, 2화 보다 조금 더 병맛미 가득했던 3화 ㅋㅋ초반에 한산해(신동욱)이 밀면을 먹으면서 사는 스웩 넘치는(?) 랩부터,특별출연으로 나온 VIP 손님(황보라&최정원)의 열연까지. VIP손님의 캐릭터로 인해 직장인의 고충이 보이기도 했지만 배우 황보라의 캐릭터가 나름 병맛미 있었다.이런 쪽의 연기를 참 찰떡같이 잘 하는 배우인 듯하다. 한정식(김현준)의 이번 쿡방 요리 주제는 '라면'다른 재료들을 이용해 3가지의 라면을 척,척,척 만들어 내는데 정말 맛있어 보였던 ㅠㅠ요리만 잘했으면 만들어먹었을텐데.. 싶은.. 이번 편도 무난하게 재밌었지만 다음편부터 본격적으로 더 재밌어질 것 같은 기분이다. 4화부터는 정식과 승아가 더 가깝이 엮일 예정인지라.. 아마 산해쪽보다 정식쪽의 러브라인이 먼저 형성 되지 않을..